서재필기념관

한자 徐載弼紀念館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세계)/건물
지역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미디어 이스트 링컨 스트리트 100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개축|증축 시기/일시 2020년
현 소재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미디어 이스트 링컨 스트리트 100
원어 주소 100 East Lincoln Street, Media, PA 19063, USA
영문 주소 100 East Lincoln Street, Media, PA 19063, USA
성격 기념관
소유자 서재필재단
정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카운티 미디어에서 서재필이 거주했던 주택에 세워진 기념 공간.

위치

서재필기념관은 미국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주 미디어(Media) 이스트 링컨 스트리트(East Lincoln Street) 100에 있다.

변천

서재필(徐載弼)이 1925년부터 1951년 사망할 때까지 미국인 부인 뮤리엘(Muriel), 두 딸과 함께 거주하였던 곳이다. 첫째 딸이 결혼하여 분가한 이후에는 세 식구가 함께 살았다. 서재필이 62세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학부에 특별 학생으로 등록하여 의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고, 의학 재연수를 마친 뒤 병원에 취직하여 일하였다.

1944년 서재필의 부인 뮤리엘 사후에는 둘째딸 뮤리엘 제이슨(Muriel Jaisohn)과 거주하였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서재필이 미군정에서 군정장관 고문으로 초빙되었을 때, 1947년 7월 한국에 입국하여 1948년 9월까지 체류하였고, 이후 다시 돌아와 인생의 마지막을 이곳에서 지냈다. 이후 둘째 딸 뮤리엘 제이슨(Muriel Jaisohn)이 1984년까지 살았다.

1987년 서재필재단이 뮤리엘 여사의 재산을 관리하던 은행으로부터 매입하였으며 대대적인 보수를 하여 기념관으로 개관하였다. 서재필기념관은 건립 이후 미국에서 전개한 독립운동과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많은 미주 지역 동포들과 한국인들이 방문하였다. 기념관의 전시품과 건물이 심하게 낡고 주차 시설이 없어 기념관 이용객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에서 62만 달러를 지원하여 2018년 재단장을 시작하여 2020년에 마무리하였다.

현황

2020년 서재필기념관을 재단장한 이후 부족한 전시 공간이 해소되었으며, 교육 홍보관 증축, 체험관을 위한 선룸 보수, 다락방 개조 등을 통해 전시관을 4개에서 8개로 늘렸다. 전시관은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시물을 배치하였고, 유품 전시품도 늘렸다. 미국 독립기념관에서 가져온 1919년 제1차 한인회의 이후 회의에 참가한 한인과 필라델피아시에서 지원해 준 시음악대가 필라델피아 시가를 행진하는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주차 공간도 확보하여 관람객이 방문하여 둘러보기 쉽게 하였다. 현재 서재필 관련 전시 외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재필이 생전 거주하였던 집을 서재필 재단에서 기념관으로 단장하여 그가 미국에서 펼친 독립운동을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참고문헌
  • 이정석, 『서재필』(정음사, 1984)
  • 송재서재필박사기념재단, 『서재필』(송재서재필기념재단, 2007)
  • 「미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재개관」(『재외동포신문』,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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