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Tomb of Pyon 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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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邊燧墓 |
영문 | Tomb of Pyon Su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세계)/능묘 |
지역 | 미국 메릴랜드주 벨츠빌 애먼데일 로드 601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조성 시기/일시 | 1891년 10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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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자 몰년 시기/일시 | 1891년 10월 22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4월 |
현 소재지 | 미국 메릴랜드주 벨츠빌 애먼데일 로드 6011 |
원소재지 | 미국 메릴랜드주 벨츠빌 애먼데일 로드 6011 |
원어 항목명 | Tomb of Pyon Su |
원어 주소 | 6011 Ammendale Road, Beltsville, MD 20705, USA |
영문 주소 | 6011 Ammendale Road, Beltsville, MD 20705, USA |
성격 | 묘지 |
관련 인물 | 변수 |
한국인 최초의 미국 대학 졸업생인 변수의 묘.
변수 묘는 미국 메릴랜드(Maryland)주 벨츠빌(Beltsville) 애먼데일 로드(Ammendale Road) 6011에 있다.
역관 출신인 변수(邊燧)는 1882년 수신사 박영효(朴泳孝)의 수행원으로 일본을 시찰하고 1883년 최초의 미국 파견 사절단인 보빙사(報聘使)의 수행원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등 국제 정세에 밝고 개혁에 열의를 가진 사람이었다. 변수는 김옥균(金玉均) 등 개화당 인사들과 함께 갑신정변(甲申政變)을 일으켰다가 실패하여 일본으로 망명하였다. 1886년 1월 미국으로 건너가 1887년 9월 메릴랜드농과대학에 입학하여 1891년 6월 이학사(理學士)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미국 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다.
변수는 대학 재학 중 미국 농무부의 촉탁 직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졸업 후 「일본의 농업」이라는 보고서를 『농무부 통계국 월보』에 싣기도 하였다. 1891년 10월 22일 변수는 모교인 메릴랜드농과대학 정거장에서 열차에 치어 사망하였다. 변수의 장례식은 10월 24일 동창생 애먼(Ammen) 형제의 도움으로 그들의 아버지이자 미국 남북전쟁 당시 해군 장교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문필가로도 유명한 대니얼 애먼(Daniel Ammen)의 소유지인 애먼데일(Ammendale) 내 성 요셉 천주교예배당[St. Joseph's Catholic Chapel]의 공동묘지에서 거행되었다. 1982년 4월 워싱턴 D.C.의 사우스이스턴대학교(Southeastern University) 교수인 방선주가 변수 묘를 우연히 발견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변수 묘비에는 그의 한글 이름인 ‘벤수’와 함께 “PENN SU를 기념한다”면서 그가 보빙사 사절단으로 미국에 파견되었으며 1891년 6월 메릴랜드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그해 10월 22일 칼리지 정거장에서 열차 사고로 사망하였다고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변수 묘의 묘비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표면이 조금 손상되었지만 원형을 유지하고 있고, 그 뒤에는 2003년 5월 변수를 기리기 위해 변수의 후손이 주도하고 워싱턴 지역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회가 제작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