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42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 독립운동 지지 및 미국 정부에 대한 한국 독립 승인 청원 결의 대회.

한인자유대회는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지지와 함께 한국의 독립을 미국 정부에 청원하기로 결의한 행사로,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던 제1차 한인회의를 본떠서 만든 대회이다. 1942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워싱턴 D.C. 라파예트호텔에서 열려 미국 정부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승인하도록 촉구하고, 일본의 야욕을 규탄하며, 한국의 독립을 적극 지지하였다. 한미협회와 한국기독교인친한회의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연설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청원하자고 호소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주요 연사로는 제임스 H. R. 크롬웰(James H. R. Cromwell), 모리스 윌리엄(Maurice William), 존 M. 커피(John M. Coffee) 하원의원, 폴 F.더글러스(Paul F. Douglass) 박사, 호머 B.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제럴딘 T.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 등이 나섰다. 사회자로 활동한 제이 제롬 윌리엄스(Jay Jerome Williams)와 존 W. 스태거스(John W. Staggers), 기도를 담당한 프레더릭 B. 해리스(Frederick B. Harris) 등은 거의 다 한미협회의 관계자들이었다. 한국기독교인친한회의 더글러스 회장은 당시에 아메리칸대학교의 총장을 맡고 있다가, 대회 이튿날인 2월 28일 오후 3시에 아메리칸대학교 공관에서 한인자유대회 참석자들을 초청해 다과회를 베풀기도 하였다

태평양전쟁 시기에 미국 정부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승인하도록 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 정병준, 「김용중의 생애와 통일·독립운동」(『역사문제연구』12, 역사문제연구소, 2004)
• 홍선표, 「한국 독립운동을 도운 미국인」(『한국독립운동사연구』43,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2)

• 미주 한인의 독립운동
• 한미협회
• 한인연합대회
• 한국기독교인친한회
• 제1차 한인회의
• 호머 헐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