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The League of Friends of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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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國親友會 |
영문 | The League of Friends of Korea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19년 5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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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원어 항목명 | The League of Friends of Korea |
성격 | 친한 단체 |
설립자 | 서재필|톰킨스 |
191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결성된 친한 외국인 단체.
한국친우회는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의 독립 열망을 세계에 전하고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 조직된 친한(親韓) 외국인 시민 단체이다. 제1차 한인회의 폐회 이후 톰킨스(F. W. Tomkins) 목사와 서재필(徐載弼)이 1919년 5월 2일 필라델피아 시내 시티클럽에서 종교계·교육계·실업계의 각 분야별 저명인사 22명을 초청하여 발기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발기 위원으로는 제1차 한인회의 때 강연과 홍보로 활약한 톰킨스, 서재필, 베네딕트(G. Benedict)가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1919년 5월 15일 펜실베이니아주 레딩(Reading)의 라자(Rajah)극장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개최하고, 5월 16일 필라델피아에서 정식으로 결성되었다. 서재필은 한국친우회를 한국 독립을 위한 정치적인 활동 수단으로 계산하고 있었다. 이후 한국친우회는 필라델피아 한국친우회를 필두로 하여 미국 각지 21곳과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각 1곳 등에서 총 2만 50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한 거대한 국제적인 친한 단체로 발전하였다.
한국친우회는 첫째, 기독교와 자유 독립국가를 열망하며 고통받고 있는 한민족에 대한 미국 국민의 동정적·도덕적 지원, 둘째, 한국 민족이 받아 온 일제의 학정(虐政)과 부당한 대우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도록 미국 국민의 도덕적 영향력의 호의적인 조정·사용, 셋째, 미국 국민들에 대한 한국 관련 정보의 진실한 홍보, 넷째, 세계 모든 민족과의 우정·사랑 및 영원한 평화 증진과 함께 온 세계에서의 하느님 법 수립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의 실정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선전하여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는 친한 여론을 일으키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국친우회의 회원은 통상 회원, 찬조 회원, 종신회원 등 세 종류로 구성되었다. 통상 회원은 연회비 1달러를 내거나 혹은 『Korea Review[한국 평론]』 구독료를 포함하여 3달러를 납부한 자, 찬조 회원은 5달러 이상 납부한 자, 종신회원은 100달러 이상 납부한 자로 정하였다. 한국친우회의 회원들은 모두 자비 부담으로 참가한 봉사원들이었다. 따라서 한국친우회의 유지와 대외 활동 경비는 외부 찬조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적으로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독립된 자치 조직의 형태였다.
한국친우회는 인도적이고 도덕적인 시민 단체로서 비정치적인 단체임을 표방했으나, 한국 문제에 관한 한 정치적인 압력 단체의 역할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