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The Young Korean Military School of Kansas |
---|---|
한자 | -少年兵學院 |
영문 | The Young Korean Military School of Kansas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캔자스주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설립 시기/일시 | 1910년 |
---|---|
최초 설립지 | 미국 캔자스주 |
원어 항목명 | The Young Korean Military School of Kansas |
성격 | 군사학교 |
1910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설립된 한인 청년 군사학교.
캔자스 소년병학원은 1910년 11월 미국 캔자스(Kansas)주 지역에서 한인 청년들의 군사 훈련을 위해 설립된 군사학교이다. 일제가 한국의 국권을 침탈하는 상황에서 미주에서는 군인을 양성하여 독립전쟁을 준비하자는 운동이 전개되었다. 1909년 6월 박용만(朴容萬)의 주도로 네브래스카(Nebraska)주 헤이스팅스 지역에서 미주 최초의 한인 군사학교인 한인소년병학교가 설립되었고, 11월에는 멕시코의 대한인국민회 메리다(Merida)지방회에서 숭무학교(崇武學校)를 설립하였다.
1910년 8월 일제의 한국 병탄을 전후해서 대한인국민회 등이 외교적인 선전전과 군사 인재 양성 등을 결의하고, 추진 기구인 대동공진단(大同共進團)과 애국동맹단(愛國同盟團)을 결성하였다. 대동공진단 등은 한인의 무예 정신을 고취하고 『체조요지(體操要旨)』를 출판하여 청년들의 군사훈련을 장려하였다. 그 결과, 1910년 5월 대한인국민회 산하 클레몬트학생양성소에 군사 훈련반을 조직하여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를 계기로 10월에 캘리포니아주 롬폭(Lompoc)에서 의용훈련대(義勇訓練隊)가 조직되고, 이어 11월에는 캔자스에서 소년병학원이 조직되었다.
캔자스 소년병학원은 다른 한인 소년병학교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독립전쟁을 위해 군사교육을 실시하여 우수한 사관 학생을 양성하고, 이후 한국과 가깝고 동포가 많은 지역으로 파견하여 본격적으로 독립전쟁을 펼칠 군대를 조직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캔자스 소년병학원을 비롯한 한인 군사학교는 미주 한인 사회에 숭무주의 사상과 강렬한 항일 무장 독립 정신을 고취하며 장기적인 독립전쟁을 펼칠 장교와 지도자 양성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