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18년 미국 시카고에서 조직된 한인 유학생 학생회.

시카고 한인학생회는 미국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유학생 상호 간의 친목 도모, 학업과 진로를 위한 정보 교류, 한국 독립운동 등에 기여하였다. 1918년 8월 19일 미국 유학생들 간의 학업 권장과 안녕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시카고 지역의 한인 유학생들은 시카고 한인학생회가 설립되기 전인 1912년 12월에 북미 대한인학생동맹회를 조직하기도 하였다. 북미 대한인학생동맹회의 조직으로 미국에서 유학생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그런 학생 조직의 결성 경험을 바탕으로 시카고 한인학생회가 설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지역의 한인 유학생들은 3.1운동을 전후로 수가 급증하며 하나로 결집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당시 급증하던 유학생들의 결속을 도모한 것이 바로 1923년 6월에 출범한 북미 대한인유학생총회[The Korean Student Federation of North America] 같은 유학생 총회였다. 북미 대한인유학생총회는 각 지역과 학교를 뛰어넘어 구성된 최대의 학생 단체로서 유학생 사회를 주도하였다.

미국 시카고 지역의 한인 유학생들이 상호 연락과 친목 도모, 학업과 관련된 의견 교환 등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시카고 한인학생회는 미국 지역에 유학생 사회를 형성하여 미주 한인들의 조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
• 홍선표, 「일제하 미국 유학 연구」(『국사관논총』96, 국사편찬위원회, 2001)
• 장규식, 「1900~1920년대 북미 한인 유학생 사회와 도산 안창호」(『한국근현대사연구』46, 한국근현대사학회, 2008)

• 한인 유학생들과 미주 한인 사회의 형성과 발전
• 북미 대한인유학생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