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1893 Chicago Columbia Exposition |
---|---|
한자 | 千八百九十三-博覽會 |
영문 | 1893 Chicago Columbia Exposi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행사(세계)/행사 |
지역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
시대 | 근대/개항기 |
시작 시기/일시 | 1893년 5월 1일 |
---|---|
폐지 시기/일시 | 1893년 10월 30일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12월 |
행사 장소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
원어 항목명 | 1893 Chicago Columbia Exposition |
행사 시기/일시 | 1893년 5월 1일~1893년 10월 30일 |
1893년 조선이 참가한 미국 시카고 세계 박람회.
1893 시카고 콜롬비아 박람회는 1492년 콜럼버스(Columbus)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893년 5월 1일부터 그해 10월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의 잭슨 공원에서 열렸던 세계박람회이다. 박람회에서 조선 정부는 조선전시관을 개설하였다.
1893 시카고 콜롬비아 박람회에 참가한 조선 정부는 조선의 악기와 공예품을 전시하였고, 장악원(掌樂院) 국악연주단을 파견하여 공연하였다. 미국공사관 공의이자 의료선교를 왔던 알렌(Allen)의 안내로 장악원 국악연주단 10명이 박람회에서 미국 대통령 클리블랜드(Cleveland) 앞에서 연주하였다. 이때 연주하였던 장악원 국악연주단 단원은 강재천과 이경룡, 이지행, 최을룡, 이수동, 안백룡, 신흥석, 정기룡, 이재룡 등이었다. 조선의 음악이 미국에서 공연된 것은 처음이었다.
조선전시관에 전시된 것은 ‘진주로 무늬를 박아 넣은 궤’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나전칠기로 추정된다. 또한 비단 자수품과 자수품, 삼베옷, 돗자리, 한국의 의상, 그리고 죽세 공예품 등이 전시되었다. 이외에 궁녀복과 병풍, 가마, 도자기, 담뱃갑, 호랑이 가죽 등 당시 조선에서 사용되던 공예품이 중심이 되었다. 박람회가 당대의 최첨단 기술을 전시하는 자리라면 초라할 수도 있지만, 동양의 작은 나라를 세계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한 기회를 가졌다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2003년 12월 ‘1893년 한국전시관 복원기념사업회’가 발족하여 1893 시카고 콜롬비아 박람회(Chicago Columbia Exposition) 당시 조선이 참가하였던 조선전시관 건물 복원을 추진하였다. 1893 시카고 콜롬비아 박람회가 열렸던 곳은 현재의 일리노이주 시카고 하이드 파크에 있던 잭슨 공원이었다. 1893년 한국전시관 복원기념사업회는 1893 시카고 콜롬비아 박람회가 열렸던 잭슨 공원 보존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2004년 7월 12일에 프레젠테이션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