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Glenview Koreat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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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Glenview Koreatow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세계)/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뷰 |
시대 | 현대/현대 |
현 소재지 |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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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항목명 | Glenview Koreatown |
성격 | 한인타운 |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뷰 빌리지에 형성된 한인 집중 거주지 및 상업지구.
글렌뷰는 시카고의 외곽에 자리한 지역으로, 남쪽에 있는 나일스 빌리지(Niles Village)와 함께 ‘시카고 제2의 한인타운’으로도 불린다. 1970~1980년대 시카고 한인타운의 중심은 시카고시의 다운타운 북부에 있는 웨스트 로렌스 애비뉴(West Lawrence Avenue)를 따라 형성되었으나, 1990년 이후 한인들이 좀 더 나은 환경의 시카고 북부 교외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1960~1980년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초창기 이민자들과는 달리 오랜 정착 생활 동안 기반을 다지며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상승을 경험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교외화가 이루어졌다. 모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는 신규 이민자들도 교외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일부의 전문 기술직 숙련 노동자를 제외한 초창기 한인 이민자 대부분은 이주 과정에서 기존 경력과 교육을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탈숙련화[deskilling]를 경험하였다. 이는 시카고 초기 이주민 사이에 중산층 진입 열망과 교외 지역 주택 소유 욕구로 이어졌다. 2010년 인구 센서스 결과 광역 시카고 한인의 약 80%가 글렌뷰를 포함한 교외 지역에 정착하였으며, 2000년 인구 센서스에서는 글렌뷰 한인의 84.6%가 자가 주택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글렌뷰의 인구는 약 4만 7000명이며, 그중 아시아인은 14.3%인 약 6,800명, 한국인은 5.4%인 2,600명 정도로 추산된다. 2022년 현재 글렌뷰 한인타운에는 한식당, 대형마트, 병원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이를 무대로 다양한 소비와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