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Indianapolis Koreat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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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Indianapolis Koreatow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세계)/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
시대 | 현대/현대 |
현 소재지 |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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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항목명 | Indianapolis Koreatown |
성격 | 한인타운 |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형성된 한인 집중 거주지 및 상업지구.
인디애나폴리스는 인디애나주의 지리적 중심부에 있는 도시다. 주도로서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해 인디애나주의 상공업과 금융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1910년대에 처음으로 한인이 정착하였다. 이후 194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 주둔한 미군과 결혼하여 이주했던 한인 여성들을 시작으로 한인이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인디애나폴리스 한인 사회에는 1965년 「이민 및 민족법」[Immigration and Nationality Act of 1965] 개정 이후 유학생과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집단이 추가되기도 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한인 교회와 한인회 등이 본격적으로 설립되면서 지역의 한인 사회가 발전하였다.
다른 미국 도시에 형성된 한인 사회와 비슷하게 인디애나폴리스 역시 교회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가 형성되었다. 미국 내 한인 교회의 역할은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난다. 한편으로 이주한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미국 사회에 한인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인디애나폴리스는 미국 중소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한인 사회 형성 과정의 특수성이 나타나기도 하다. 특히 다른 대도시 지역과 달리 한인회의 역할이 다소 미약한 편이며,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2017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merican Community Survey)[ACS]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의 인구는 약 660만 명이며, 이 중 1만 명 정도가 한인이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인구는 약 86만 명이고, 이 중 한인은 7,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인디애나폴리스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다른 주요 도시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최근 20년 사이 빠르게 증가하는 패턴이 나타난다. 이는 높은 집값, 교통비, 생활비에 시달렸던 미국 대도시 한인들의 중소 도시 이주 경향과 관련된다.
인디애나폴리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특정한 지역에 집거하지 않는다. 그 대신 주거환경이나 학군이 양호한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며, 서비스업과 전문직, 교육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한다. 이 때문에 대규모 한인 상권은 형성되어 있지 않고 시내의 한인 교회 인근에 한식당이나 한국 식료품점 등이 입지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