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 한인타운

원어 항목명 Annandale Koreatown
영문 Annandale Koreatow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세계)/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애넌데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현 소재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애넌데일
원어 항목명 Annandale Koreatown
성격 한인타운
정의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애넌데일에 형성된 한인 집중 주거지 및 상업지구.

개설

애난데일 한인타운은 워싱턴 D.C.의 남서쪽에 있는 교외 지역으로 워싱턴 대도시권에 속한다.

형성 및 변천

1970년대 워싱턴 대도시권에서 한인들이 가장 먼저 정착했던 곳은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스카운티의 랜드로버와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의 휘턴(Wheaton)과 록빌(Rockville) 지역이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갖춘 한인들은 이들 지역을 벗어나 교외 지역 중산층 주택가에 집을 장만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한인들의 집단 주거지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북부와 서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교외화 과정에서 애넌데일 지역은 워싱턴 대도시권의 중심으로 등장하였다.

현황

애넌데일은 워싱턴 대도시권의 남북을 잇는 헨리 G. 셜리 메모리얼 하이웨이(Henry G. Shirley Memorial Hwy)[I-395], 그리고 캐피털 벨트웨이(Capital Beltway)[I-495]와 인접하여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애넌데일의 인구는 약 4만 3000명이고, 그중 한국인은 2,000명 정도로 도시 전체 인구의 4.6%를 차지한다. 애난데일 한인타운은 애넌데일 지역을 관통하는 리틀 리버 턴파이크 도로(Little River Turnpike)[236]를 중심으로 8㎞ 정도 되는 구간에 형성되어 있다.

애넌데일이 한인들의 삶의 무대로 등장했던 것은 1980년대 후반이었다. 이곳 에버그린 오피스 콘도미니엄스(Evergreen Office Condominiums) 상업 지구에 전문직 사무소, 부동산, 보험, 여행사, 식당, 한인회 사무실 등 다양한 한인 사업체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애넌데일의 한인 업체 수는 500여 개까지 성장하였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며 애난데일 한인타운의 성장세는 둔화되었다. 애넌데일 서쪽에 자리한 센트레빌(Centreville)이 제2의 한인타운으로 등장하여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애넌데일에서는 최근 재개발사업 계획을 비롯한 재활성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
  • 「한인 상권을 가다: VA 센터빌] 식당·쇼핑몰 북적북적…‘제2의 한인타운’ 부상」(『워싱턴 중앙일보』, 2010. 9. 21.)
  • 「[기획] 부활 꿈꾸는 애난데일 한인상권」(『워싱턴 중앙일보』, 2021. 5. 2.)
  • 국사편찬위원회(http://www.history.go.kr)
  • United States Census Bureau(https://data.censu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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