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 한인타운

원어 항목명 Doraville Koreatown
영문 Doraville Koreatow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세계)/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미국 조지아주 디캘브카운티 도러빌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현 소재지 미국 조지아주 디캘브카운티 도러빌
원어 항목명 Doraville Koreatown
성격 한인타운
정의

1980년대 이후 미국 조지아주 디캘브카운티 도러빌 일대에 형성된 한인 집중 주거지 및 상업지구.

형성 및 변천

디캘브카운티의 도러빌은 애틀랜타(Atlanta) 북동부에 있으며, 1974년 제너럴모터스[GM]가 대형 자동차 공장을 세우면서 빠르게 성장한 곳이다. 하지만 1980년부터 제너럴모터스 공장에서 생산량이 줄어들며 도러빌에서 살던 중산층 백인이 많이 떠나기 시작하였다. 도러빌을 떠난 백인들 중에는 보다 쾌적한 전원생활을 위하여 북쪽으로 이주한 사람들도 많았다. 도러빌에서 중산층 백인이 떠난 자리는 한인 등과 같은 이민자들이 채우기 시작하였다.

도라빌 한인타운은 뷰포드(Buford)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계기로 도라빌 한인타운은 더욱 성장하였다. 특히 노스웨스트 익스프레스웨이(Northwest Expressway)[I-75], 노스이스트 익스프레스웨이(Northeast Expressway)[I-85], T. 하비 마티스 파크웨이(T. Harvey Mathis Parkway)[400] 북쪽 등이 개발되며 대형 쇼핑몰과 주택 단지들이 들어섰고, 이에 따라 한인 상권도 다양해지고 대형화되었다. 1997년에는 이 지역에 도라빌 한인회관이 들어섰다.

현황

2019년 기준 도러빌의 인구는 약 1만 명이며, 그중 한국인은 1.5%인 150명 정도로 추산된다. 2000년대부터 광역 애틀랜타 지역 한인 사회가 성장하면서 도라빌 한인타운의 상대적 중요성은 약화되기 시작하였다. 애틀랜타 한인 인구의 성장은 뉴욕,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대도시 한인타운에서 교외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과 관련이 깊다.

2000년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자 한인들은 집값과 물가가 비교적 낮은 애틀랜타로 이동하였다. 애틀랜타로 새로 유입된 한인들은 기존의 도러빌 지역보다 덜루스(Duluth) 등 보다 원거리의 교외 지역을 선호하면서 도라빌 한인타운은 ‘올드 한인타운’으로 전락하였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뷰포드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한인 식당과 뷰티 서플라이 도매상을 비롯해 주요 한인 은행의 본점이 있기 때문에 도라빌 한인타운은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서 일정 정도의 역할은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상복합 개발계획이 제시되며 제2의 부흥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참고문헌
  • 이승철·이의한, 「미국 조지아 주 메트로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성장과 공간적 분포」(『한국경제지리학회지』14-2, 한국경제지리학회, 2011)
  • 「LA집 팔면 애틀랜타선 집+상가」(『조선일보』, 2006. 11. 20.)
  • 「[2021 그곳에 살고 싶다] 〈11〉 도라빌」(『미주중앙일보』, 2021. 4. 30.)
  •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https://overseas.mofa.go.kr/us-atlanta-ko/index.do)
  • United States Census Bureau(https://data.census.gov)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