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 가산문화재단에서 미주 전 지역 한인 문인 대상으로 시상하는 문학상.

가산문학상은 시인 배정웅이 남미 거주 당시 해외 한인 문학의 저변 확대와 창작열 고취를 위하여 1994년 제정한 상으로, 안데스 문학상이 그 전신이다. 안데스 문학상으로 7회까지 남미에서 시행되어 오다가 8회부터는 이효석의 호를 따서 가산문학상으로 개칭하고, 전 미주 지역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현재는 가산문화재단[이사장 배무한]에서 가산문학상 선정 및 시상을 맡고 있다. 가산문학상을 제정하고 『미주시학』을 발행하는 등 미주 한국 문단의 원로로 활동했던 배정웅 시인은 2016년 7월 76세의 나이로 작고하였다.

시인 배정웅이 남미 거주 당시 고달픈 이민자들이 고국 정서와 민족혼을 이어갈 수 있는 문학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안데스 문학상’이라는 이름으로 제정하였다.

1994년 남미에서 안데스 문학상이라는 이름으로 제정되어 제1회 심근종 시인이 수상한 이후, 8회부터 가산문학상으로 개칭하고 전 미주 지역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현재는 가산문화재단에서 가산문학상 선정 및 시상을 맡고 있다. 2016년 21회 가산문학상은 이성열의 단편 「위너스 게임」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와 소설, 수필, 평론 등 문학 전 분야를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01년 제8회 김영교 시 「신호등」, 2003년 제9회 문금숙 시, 2004년 제10회 백훈 산문, 2005년 제11회 최선호 시 「나의 엘로힘이여」, 박경숙 소설 『안개의 칼날』, 2006년 제12회 이창윤 시 「여름 날의 기적」, 박영호 평론 『미주 소설 연구』, 2007년 제13회 권귀순 시 「향나무 상자 속의 울음 하나」, 정해정 동화 『빛이 내리는 집』, 2008년 제14회 정미셸 시 「비가시적 거리」, 최유혜 소설 『낯선 땅에서 만난 소나기』, 2009년 제15회 강학희 시 「밤비」, 2010년 제16회 안경라 시 「새」, 박앤 시 「봉헌」, 2011년 제17회 송석증 시 「벌새」, 「죽음」, 2012년 제18회 안선혜 시 「저 산이」, 「상사화」, 2014년 제19회 정국희 시 「가족」, 2015년 제20회 장효정 시 「막고굴속의 자유」, 리사 리 시집 『미안하다 더 사랑해요』, 2016년 제21회 이성열 산문 「위너스 게임」.

시인 배정웅이 1994년 남미에서 고달픈 이민자들이 고국 정서와 민족혼을 이어갈 수 있는 문학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그간 해외 문단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 「시인 이창윤 평론가 박영호 가산문학상 수상」(『미주 한국일보』, 2005. 11. 11)
• 「강학희 시인, 가산문학상 수상」(『미주 한국일보』, 2009. 5. 5)
• 「장효정, 리사 리씨 가산문학상 수상」(『미주 한국일보』, 2014. 12. 5)
• 「이성열 ‘위너스 게임’ 21회 가산문학상 수상」(『LA 중앙일보』, 201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