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1년 미국 워싱턴주에 설립된 재미 한인 문인 단체.

2001년 워싱턴문인협회로 발족하여 동인지 『뿌리』를 창간하였다. 2003년 서북미 문학인협회와 통합하여 서북미 문인협회로 개칭하였고, 2004년 뿌리문학상 신인상을 제정하였다. 현재까지 뿌리문학상을 통해 50여 명의 신인 작가들을 배출하였다.

서북미 문인협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신인을 발굴하고 회원들의 작품 활동을 통해 재미 한인들의 정서 순화를 돕는 한편, 한인 후세들의 한국어 능력 함양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후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2003년 북미 서부 지역에서 활동하던 서북미 문학인협회[회장 유은자]와 통합하여 협회 명칭을 서북미 문인협회로 변경하였고, 2대 회장으로 문혜숙을 위촉하였다.

동인지 『뿌리』를 계간으로 발행하며 지속적인 문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월례회를 열어 회원의 신작 발표와 비평회 시간을 갖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매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문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그밖에 시 낭송회 및 시화전을 통하여 한인 사회를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한인들의 한국어와 문학 교육을 위한 글짓기 대회, 말하기 대회 등의 심사를 하고 있다. 또한 주간 『미디어한국』과 『기독교신문』에 회원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뿌리문학상 신인상을 제정하여 매해 신예를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인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들로는 이병일, 이백희, 박경숙, 설미현, 유상옥, 이경미 등이 있다.

현재 지소영 회장을 중심으로 북미 서부 지역의 다양한 한국어, 한국 문학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동인지 『뿌리』를 『뿌리문학』으로 정식 출판하기 시작하였다. 2016년에는 SeattleN 제3회 글짓기대회 심사, 뿌리문학상 신인상 및 시 낭송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 지역 교사 연수회 강의를 지원하였다. 2017년에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한국어이야기대회 심사, SeattleN 글짓기대회 심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북미 서부 지역 한인 문인 단체 중 가장 오래된 단체로서, 신진 문인들의 발굴에 큰 역할을 하였다.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사회의 문학 및 한국어 교육의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유선모, 「미주 한인 문학과 한인문인협회의 문제점」(『인문과학논문집』42·43, 대전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7)
• 인터뷰(서북미문인협회 회장 지소영, 2017. 6. 13)
•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http://cafe.daum.net/autumnlov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