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재미 한인 기독교 문인 단체.

1983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배기섭 목사를 초대 회장으로 설립된 재미 기독교 문인 협회이다. 크리스찬 문학 신인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식을 갖고 있으며, 계간지 『크리스찬문학』을 발행하고 있다. 미주 지역의 여러 문학 단체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문학 행사도 벌이고 있다.

미주 크리스찬문인협회는 기독교 정신을 문학으로 승화하며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기독교 문학의 저변 확대에 정진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배기섭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윤공, 송순태, 이재학, 박요한, 김문희, 송순태, 남소희, 이재학, 박효근, 최루시, 이언호, 전상미, 이언호, 이승희가 차례로 회장을 맡았다. 1983년 설립 당시 명칭은 미주기독교문인협회였으며, 1988년 미주 크리스찬문인협회로 바뀌었다. 1984년 11월 『크리스찬문예』를 창간하고, 1988년 여름부터 벤투라 해변에서 해변문학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신인 문학상을 공모하였다. 현재 『크리스찬문예』는 『크리스찬문학』으로, 해변문학세미나는 해변문학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84년 서정주(徐廷柱)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초청하여 문학의 밤을 개최하였고, 꾸준히 시화전, 신인 작품 공모, 크리스찬문학상 시상 등의 활동을 벌였다. 매년 여름 재미시인협회와 벤투라 해변에서 해변문학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신인 문학상을 공모하였다. 현재 『크리스찬문예』는 『크리스찬문학』으로, 해변문학세미나[1회~9회]를 개최하여 오다가 1997년 해변문학제로 개칭하였다. 이 외에도 미국 작가와의 교류의 밤, 송년문학강연회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지윤 회장을 중심으로 『크리스찬문학』 발간 및 시화전, 문학 특강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미 서부 지역 최초의 기독교 문인 협회이자 미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문인 단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여러 문학 단체들과 함께 대규모 문학 행사를 벌임으로써 재미 한인 사회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정용진, 「이민 100년을 맞이한 미주 문단의 어제와 오늘」(『미주문학』22, 미주한국문인협회, 2003)
• 최선호, 「미주 한국 문헌의 개관: 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시와정신』32, 시와정신사,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