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생활·민속/민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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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성격 | 평생 의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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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미국 하와이주로 이주한 한인들이 출생한 자녀의 백일을 기념하여 베푸는 잔치.
한민족의 평생 의례인 백일잔치는 출생한 자녀의 백일을 기념하여 가족과 친척들에게 인사시키고 아이의 평안을 비는 의례이다.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기에 지내기 시작하여 현재도 백일을 기념하는 가족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930년대 하와이로 이주한 한인들도 바쁜 이민 생활 중에도 자녀를 위해 백일잔치를 지내 왔다.
하와이 이주 한인들은 이민 생활 중에도 자녀를 위한 가족의 전통을 잊지 않고 지키고 있다. 이덕희는 하와이 성공회교회에서 주관한 백일잔치의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 종교와 무관하게 한국의 백일잔치 전통을 한인 공동체 내에서 전통으로 지켜 왔음을 알 수 있다. 백일잔치는 한민족의 평생 의례에 해당한다.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근대 이전의 시기에 자녀의 백일을 기념하여 일가친척에게 인사시키고 자녀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회로 삼았다.
백일잔치는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근대 이전의 시기부터 지내왔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점차 간소화되거나 중요성이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