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 프로 골프 선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 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 한인 여성 선수 중 이름이 알려진 선수는 펄 신, 미셸 위, 박지은, 박인비, 다니엘 강 등이 있다.

펄 신은 1988년 시즌 미국 대학 골프 사상 최초로 선수권 대회에서 연속 2차례 우승을 하며 미국 여자 대학 기록을 경신하기도 하였다.

하와이 호놀룰루 출신의 재미 한인 2세인 미셸 위[본명 위성미]는 골프 천재 소녀로서 16살[1989년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입성하였고, 2009년 멕시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였다. 그리고 2014년에는 유에스(US)오픈을 우승하였다.

박지은[미국명 그레이스 박]은 1998년 미국대학연맹[NCAA] 웨스트리저널대회에서 우승한 후 엘피지에이(LPGA)에서도 활동하기도 하였다.

다니엘 강은 1992년생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2010년과 2011년 유에스 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고, 2012년에 엘피지에이 투어에 데뷔하였다. 다니엘 강은 2017년 7월 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케이피엠지(KPMG) 여자 피지에이(PGA)챔피언십에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하였다.

한편, 2017년 4월 30일 현재 『골프타임즈』가 집계한 미국 엘피지에이 한국 선수 우승 현황[비공식 대회 제외]에 따르면, 박세리가 25승, 박인비가 18승, 신지애가 11승, 최나연이 9승, 김미현이 8승을 하는 등, 엘피지에이 투어 우승 횟수가 181승에 이르고 있다. 대표적인 엘피지에이 한인 여성 골퍼인 박세리[1977~]는 1997년 엘피지에이 프로테스트에서 1위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안았다. 2007년 미국 엘피지에이 25승을 이루며 최연소, 최초의 아시아인으로 ‘미국 엘피지에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동시에 ‘케이엘피지에이(KLPGA)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獻額)되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골프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도 활약하였다.

현재, 최나연·지은희·박인비 등 이른바 ‘세리 키즈(Seri Kids)’로 불리는 많은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신지애는 2009년 엘피지에이 신인왕·상금왕·다승왕을 석권했고, 2010년 5월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였다. 박세리는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체육 훈장 맹호장, 2010년 체육 훈장 청룡장을 수상하였다.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2010)
• 「재미 골퍼 펄신 ‘88년의 여성골퍼’로 뽑혀」(『경향신문』, 1989. 1. 30)
• LPGA(http://www.uslpga.kr)
• 골프타임즈(http://www.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