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흥월보』

한자 電興月報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미국 하와이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08년 5월 23일
폐간|종간 시기/일시 1909년 2월
성격 기관지
관련 인물 박일삼|박상하
창간인 전흥협회
발행인 박일삼
정의

1908년 미국 하와이 지역에서 창간된 한인 단체 전흥협회의 기관지.

개설

『전흥월보』는 1908년 5월부터 1909년 3월까지 10개월 동안 월보로 발행되었던 전흥협회(電興協會)의 기관지다. 『전흥월보』는 국권 회복, 교포 계몽과 교포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였다.

창간 경위

전흥협회는 1907년 ‘동심협력하여 환란을 서로 구완하며, 교육을 발달케 하여 문명을 진취하며, 충성을 다하여 국권을 회복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전흥협회는 한인들의 애국심 고취와 문맹 퇴치를 위해 1908년 『전흥월보』를 창간하였다. 주필은 박일삼, 주간은 박상하였다. 박상하는 김익성, 조병요, 최병현 등 수십 명의 성공회 교인들과 함께 고종(高宗)의 강제 퇴위와 정미조약 체결, 군대 해산 등 국망적 사태가 발생하자 1907년 호놀룰루에서 전흥협회를 조직하였다. 전흥협회하와이 한인 단체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형태

『전흥월보』는 한 달에 한 번 속쇄판으로 간행되었다. 전흥협회는 대부분 한인 성공회 교회와 연관된 사람들로 구성되었고, 교포 계몽과 교포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였다. 『전흥월보』는 현재 남아 있는 것이 없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구성/내용

『전흥월보』는 국권 회복, 교포 계몽과 교포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논설, 시사, 전보, 제국 시보, 국민 회보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노동 이민이 주를 이루었던 하와이 한인들을 위한 노동 조건 개선과 교육, 실제 학문과 실천을 강조하는 논설을 실었다.

변천과 현황

『전흥월보』는 1908년 5월 전흥협회의 기관지로 간행되었다. 1908년 3월 장인환(張仁煥), 전명운(田明雲) 의사가 친일 외교관 더럼 화이트 스티븐스(Durham White Stevens)를 저격한 이후 하와이합성협회와 미국 본토의 공립협회가 1908년 11월 사실상 통합에 찬동하였다. 하와이 내에서도 합성협회전흥협회의 통합에 대한 압력이 거세져 1909년 1월 25일 두 단체는 합병되었다. 전흥협회의 기관지 『전흥월보』도 1909년 2월 『신한국보』에 합병되었다.

의의와 평가

『전흥월보』는 10개월 동안 발행된 전흥협회의 기관지였지만 성공회 교인뿐만 아니라 한인 노동자에게 애국심을 고취시켰고 한인 노동자의 문맹 퇴치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참고문헌
  • 김원용, 『재미 한인 50년사』(혜안, 2004)
  • 최기영, 「한말-일제 시기 미주의 한인 언론」(『한국근현대사연구』8, 한국근현대사학회, 1998)
  • 이덕희, 「하와이의 한글 언론, 1904-1970」(『미주 한인의 민족 운동』, 혜안,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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