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신문』

한자 新朝新聞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04년 3월 27일
폐간|종간 시기/일시 1905년 4월
성격 신문
관련 인물 최운백|김익성|최영만
정의

1904년 3월 2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서 재미 한인이 발간한 해외 최초의 국문 신문.

개설

1904년 3월 2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에서 이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창간된 국문 신문이다. 원제호는 ‘신죠신문’으로, 1945년 김제영 등이 발간한 일간 신문 『신조선보』와는 다른 신문이다. 국외에서 발간된 최초의 국문 신문으로 월 2회 발간되었는데, 1905년 4월 재정상 어려움으로 폐간되었다.

창간 경위

하와이로의 이주는 대체로 1902년 시작되었는데, 이주 한인들의 신분은 기독교인과 유학생을 비롯하여 해산한 신식 부대 군인, 머슴, 선비, 건달 등 매우 다양하였다. 한인들의 문맹률은 65%에 달했고 주로 사탕수수 농장 등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생활하였다. 이주 한인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상조회와 친목회 등을 조직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인들의 우호, 안녕, 교육 등을 도모하였다. 한인들은 조국의 독립운동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였다. 이와 함께 하와이에 거주하는 최운백(崔雲伯), 김익성(金益成), 최영만(崔永萬) 등의 지식인과 선각자들은 신문 간행과 출판 활동을 통해 이주 한인들을 위한 지식 보급, 문맹 퇴치, 계몽 활동에 주력하였다.

형태

신조신문사는 사장 최운백, 주필 김익성, 번역 최영만 등 기본적인 조직은 있었으나, 언론사로서의 틀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활판 인쇄 시설을 구비하지 못하여, 지면은 수기로 작성하고 등사판을 이용하여 신문을 제작하는 수준이었다.

구성/내용

『신조신문』의 지면은 논설과 잡보, 외보, 광고 등으로 구성되었고 이주 한인 대상으로 한글로만 제작, 월 2회 발간되었다.

변천과 현황

1905년 4월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폐간되었다.

의의와 평가

『신조신문』은 해외에서 발행된 최초의 국문 신문으로서, 발행 기간은 짧았으나 한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조국의 독립을 목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이해창, 『한국 신문사 연구』(성문각, 1971)
  • 한원영, 『한국 신문 한 세기』-근대편(푸른사상, 2004)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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