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중앙일보 미주지사에서 발행한 한인 신문.

『미주 중앙일보』는 1974년 11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발행되었고, 현재 미주 전 지역에 걸쳐 하루 25만 부가 발행되고 있다. 미주 현지 뉴스를 담은 미주판과 한국 『중앙일보』를 실은 한국판으로 구성되며 미주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글 매체로 자리 잡았다.

1974년 11월 18일 미주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중앙일보』 미주 현지판이 발간되었다. 1974년 6월 1일 미주지사를 설립하는 작업이 착수되었고, 8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올림픽 블러바드 1116에 지사가 설립되었다.

창간호는 한국판과 미주 현지판을 합쳐 8면이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발행되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지사는 미주판 섹션과 한국판 섹션, 안내 광고 섹션 등 4개 섹션으로, 88면 내지 96면을 매일 3만 부씩 발행하였다. 미주판 섹션은 미국의 정치, 사회, 경제와 LA·캘리포니아 뉴스, LA 주변 한인 거주 지역의 로컬 뉴스 등 주로 스트레이트 뉴스를 다루고 광고 면을 합쳐 만들어진다. 그리고 미주 특집 섹션은 사전 기획 기사, 문화, 레저, 연애 면 등으로 구성되는데, 요일별 주제를 가지고 제작되었다. 한국판 섹션은 한국판를 위성 전송받아 광고 면만 바꿔 한 묶음으로 만든다. 이 광고 섹션은 구인, 아파트 렌트, 집 매매, 각종 업소 소개 등으로 한인 사회의 경제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미주 중앙일보』는 한인 인구가 늘면서 한인들 간의 실제적인 정보 교환의 필요성이 커지자 1977년 처음으로 안내 광고란을 신설해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중앙일보』는 미주 6개 지역[LA, 뉴욕, 워싱턴,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영으로 발행되며, 미주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글 매체로 자리 잡았다.

• 『북미주 한인의 역사』(국사편찬위원회, 2007)
• 임채완 외, 『재외 한인 언론인 네트워크』(북코리아, 2008)
• 미주 중앙일보(www.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