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시보』

한자 檀山時報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25년 5월 23일
폐간|종간 시기/일시 1926년
성격 기관지
관련 인물 강영효|강영각|정봉관
창간인 단산시보사
정의

1925년 5월 23일 미국 하와이 호눌룰루의 단산시보사가 창간한 기관지.

개설

1925년 5월 23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창간된 교민지로 월 2회 간행되었다. 주필은 강영효였으며, 한글을 사용하였다. 약 10개월간 발간되다가 1926년 폐간되었다.

창간 경위

1925년 4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후원회가 결성되었고, 이어 『단산시보』가 창간되었다. 국민회에서 활동하였던 강영각(姜泳珏)이 독립운동 자금 모집 활동에 참여하며 『단산시보』 발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정봉관이 임시 정부 후원회 사무원 자격으로 『단산시보』 간행에 참여하였다. 『단산시보』 창간 당시 하와이에서는 여러 단체가 기관지를 발행하여 각기 의견을 주장하고 있었다. 『단산시보』는 중립 노선을 취하며 상해 임시 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한 독립지였다. 단산(檀山)이란 제호는 주필 강영효가 단군(檀君)이 내려온 백두산(白頭山)은 단산, 단군의 자손인 한인들은 단족이라 하여 한민족을 상징하는 제호로 단산을 사용했다고 한다.

형태

『단산시보』는 30.48㎝×45.72㎝ 크기로 4면으로 구성되었다. 1925년 5월부터 약 10개월간 한글로 써서 등사판으로 발행하였다.

구성/내용

『단산시보』의 내용은 한국[평양 탄광 폭발, 평북에서 일본 경관과 독립단 간의 교전] 및 미국[미국 도시 인구, 미국 방비 시험, 북극 탐험], 일본[관동대지진, 주일 미국 대사 밴크로프의 사망], 중국[군벌 활동, 봉천 군기고 폭발]의 국내외적 상황과 재외 한인의 독립운동 활동[하와이 거주 한인의 독립 자금 상납, 한인 대표의 태평양회의 참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또한 『단산시보』 각 호는 사설, 임시 정부 소식, 임시 정부 공고 내용, 하와이 한인 소식, 하와이 일반 뉴스, 공익 광고 등을 실었다.

변천과 현황

현재 『단산시보』는 독립기념관 한국 독립운동사 정보 시스템[http://search.i815.or.kr]에서 1925년 5월 23일[제1호], 1925년 5월 30일, 1925년 6월 6일, 1925년 6월 13일, 1925년 6월 24일, 1925년 7월 8일, 1925년 7월 15일, 1925년 7월 22일, 1925년 7월 29일, 1925년 10월 14일[제13호] 등 10개 호에 포함된 총 435개의 원문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단산시보』는 다른 기관지와 달리 중립 노선을 취하였다. 현재까지 찾아낸 10개 호는 다른 기관지에서 볼 수 없는 기사를 포함하고 있어 당시 하와이 한인뿐만 아니라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미주 한인의 민족 운동』(혜안, 2003)
  • 최기영, 『식민지 시기 민족 지성과 문화 운동』(한울, 2003)
  • 오영섭, 『이승만과 하와이 한인 사회』(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2)
  •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https://knamf.org)
  • 독립기념관 한국 독립운동 정보 시스템(http://search.i815.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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