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2년 출간된 한국 입양아 출신 미국인 케이티 로빈슨의 자서전.

『한 광장 사진: 한국인 입양아의 뿌리 찾기[A single square picture: Korean Adoptee's Search for Her Roots]』는 2002년 8월 뉴욕 펭귄 퍼트넘출판사의 자회사, 버클리북스에서 출판되었다. 그리고 2002년 11월 도서출판 중심에서 한국어 번역본이 『커밍 홈: 해외 입양 한국인 여기자의 뿌리 찾기』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되었다.

케이티 로빈슨[김지윤]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로빈슨가에 입양되었다.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일간지에서 기자, 칼럼니스트로 일하면서 여러 언론 단체로부터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 광장 사진: 한국인 입양아의 뿌리 찾기』는 저자 케이티 로빈슨이 자신의 뿌리 찾기 과정을 저술한 책이다. 케이티 로빈슨은 1997년 제퍼슨 연구 기금을 받아 아시아를 여행하던 중 서울에서 친아버지를 만나면서 뿌리 찾기를 시작하였다.

책의 크기는 A5[148㎜ × 210㎜]이며, 총 336쪽이다.

『한 광장 사진: 한국인 입양아의 뿌리 찾기』는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7살 때인 1977년 미국으로 입양된 케이티 로빈슨[한국 이름: 김지윤]이 성년이 되어 한국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자서전이다. 자서전은 케이티 로빈슨이 미국으로 입양된 지 20년 만에 가족과 헤어졌던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입양된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나 살기 시작한 때부터 미국인이 되어 가는 과정, 성년이 되어 한국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과거와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미국 출간 당시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으로부터 “한 개인의 이야기를 인간의 보편적 주제인 가족과 문화, 정체성이라는 문제로 승화시켰다”는 격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케이티 로빈슨, 『커밍 홈: 해외 입양 한국인 여기자의 뿌리 찾기』(최세희 옮김, 중심, 2002)
• 유진월, 「이산의 체험과 디아스포라의 언어: 해외 입양인 여성 문학을 중심으로」(『정신문화연구』32, 한국학중앙연구원, 2009)
• Katy Robinson, 『A Single Square Picture: A Korean Adoptee's Search for Her Roots』(Berkley Trade,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