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It's fun to learn Kor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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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It's fun to learn Korea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미국 캘리포니아주 |
시대 | 현대/현대 |
간행 시기/일시 | 1982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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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처 | 미국 캘리포니아주 |
원어 항목명 | It's fun to learn Korean |
성격 | 한국어 교재 |
1982년 9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남가주 한국학원에서 발간하여 사용하는 한국어 교재.
『재미있는 한국어』는 남가주 한국학원 개교 10주년인 1982년 9월부터 남가주 한국학원에서 발간하여 보급한 한국어 교재이다. ‘재미있는 한국어’라는 명칭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한 것이었다. 1982년 『재미있는 한국어』 1~3권, 1986년 4~6권, 1991년 『재미있는 한국어』 연습 문제집, 1996년 『재미있는 한국어』 개정판이 각각 발간되었다.
남가주 한국학원에서는 1978년 한국에서 발행한 교과서 내용을 발췌하여 주말 학교 교과서를 간행한 바 있다. 이후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실정에 맞는 한국어 교재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1980년 2월 2일 구자흥 남가주 한국학원 교장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재 편찬 위원회를 구성했다. 1981년 2월부터 편찬 작업이 본격화되어 1982년 『재미있는 한국어』 1, 2, 3권을 간행했다. 사우스 베이 한국학교 교장 하워드 권을 편집 위원장으로 하여 편찬 위원인 노재민 교육감, 조인숙 남가주 한국학원 교장, 손복승, 최두화를 중심으로 간행되었고, 그림은 양재억이 담당했다. 이어 1984년 9월부터 4, 5, 6권의 편찬 작업이 시작되어 1986년 9월에 출간되었다. 집필은 유정희, 정희님, 조인숙, 최두화, 황명숙, 그림은 양재억이 각각 담당하였다.
1991년 9월에는 개정된 교과서에 맞춘 『재미있는 한국어』 연습 문제집 7권을 간행했다. 연습 문제집 수록 문제는 남가주 한국학원 교장 조인숙, 교사 강경원, 김영강, 이명숙 등이 집필했다. 1996년에는 이미 간행된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교과서를 미국 실정에 맞추어 『재미있는 한국어』 개정판을 발간했다. 1997년 2월 21일 LA 한국초등학교 강당에서 김지수 재단 이사장, 유정희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있는 한국어』 개정판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재미있는 한국어』는 말하기, 읽기, 쓰기의 학습 단계를 반영시킨 교과서로 유치부 교과서와 7학년 교과서 및 연습 문제 7권을 포함해 총 1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학년 교재는 한글 자음과 모음의 발음에 따른 읽기에 중점을 두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단어 익히기와 글쓰기에 중점을 두었다. 교과서는 각 권 60쪽 내외로 한국 문화가 곳곳에 담겨 있다. 『재미있는 한국어』 연습 문제집은 모든 지역 학교 학생들의 실력 평준화, 정확하고 수준 높은 문제 풀이를 통한 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지선다형에서 벗어나 다양한 내용을 수록했다. 그리고 미국 교과서 연습 문제들을 대거 도입해 학생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1996년 개정판은 SAT II 한국어에 대비한 훈련을 일찍부터 할 수 있도록 연습 문제를 보강했다. 외국인의 정서에도 맞는 다양한 내용과 함께 다수의 그림을 넣었으며, 연습 문제의 묻는 말은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넣어 외국인이 보기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재미있는 한국어』는 미국 현지 실정에 맞추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로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하도록 만들어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한국어를 배우도록 했다. 여러 주말 학교에서 『재미있는 한국어』를 사용함으로써 미국 내의 한국어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