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Han in the Upper Le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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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Han in the Upper Left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 |
시대 | 현대/현대 |
편찬 시기/일시 | 20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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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항목명 | Han in the Upper Left |
성격 | 단행본 |
2015년 한인이민사연구편찬회에서 북미 서부 지역 한인들의 이민 역사를 조명한 영문 책자.
한인이민사연구편찬회[Korean American Historical Society]가 2015년 북미 서부 지역 한인 이민자들에 관한 각종 기록과 이민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정리하여 편찬한 영문판 책자이다. 한인 이민 초기 사진 신부들과 연어 통조림 공장에서 일했던 한인 이민자 모습, 시택 공항에 커다란 가방을 들고 이민 첫발을 딛는 한인 가족의 모습 등 생생한 사진과 설명이 담겨져 있다.
한인이민사연구편찬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2015년 편찬하였다. 한인이민사연구편찬회는 이익환이 1985년 창립한 비영리 단체로 워싱턴주, 오리건주, 알래스카주를 비롯한 서북미 지역과 로스앤젤레스 등에 터를 잡은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기록을 찾아 자료를 정리해 왔다. 한인이민사연구편찬회는 지금까지 정리된 자료를 모아 5권의 한글 단행본을 발간했다. 『가슴에 남아 있는 한(恨)』은 100쪽이 넘는 영문 책자로 후세들에게 한인 이민사를 전해 주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이익환[고문], 워싱턴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이자 한인이민사연구편찬회 회장 정문호, 매튜 베누스카[사무총장, 한국명 배마태] 등이 협력하여 발간하였다.
『가슴에 남아 있는 한(恨)』은 총 103쪽 분량으로 구성되었다. 9~96쪽까지가 본문으로 사진 신부, 한국 전쟁, 전쟁 신부, 아시아계 고아 등의 내용과 함께 사진과 통계 자료 등이 첨부되어 있다. 부록으로 한인 이민 단체의 간단한 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본문 내용은 서문, 제1장 역사적 뿌리, 제2장 전쟁, 신부, 입양아, 제3장 이주 및 정착, 제4장 현재의 모습, 결론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가슴에 남아 있는 한(恨)』은 한인 이민사를 간략하게 다룬 책이지만 태평양 연안 북서부, 특히 워싱턴주 시애틀을 중심으로 구한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과 한인 단체들의 설립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한인 여성의 애환과 전쟁 고아의 슬픔, 미주 한인의 민주화 운동 등을 살피는 한편, 한인 공동체의 자립 및 발전 과정을 통계 수치를 적용해 보여 준다. 『가슴에 남아 있는 한(恨)』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상세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