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7년에 개국하여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 서부 지역을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는 한국어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한국은 미국 워싱턴주 유일의 24시간 한국어 방송국이다. 1996년 10월 FCC[미 연방통신위원회] 허가 당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국 중 유일하게 자체 채널을 가진 방송사였고, 설립자는 서정자였다. 서정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글 신문이 창간되기 전인 1960년대부터 한인들에게 고국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미주 한국어 방송을 시작하여 33년 동안 운영하였고,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시애틀로 이주해서 한국어 방송국인 라디오 한국을 설립하였다.

라디오 한국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진행 및 고국 소식의 전달과 함께 미주 내 한인 사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라디오 한국은 1996년 10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국 운영 허가를 얻었다. 이어 1997년 9월에 개국하고 10월에 첫 방송을 송출하였다. 2000년 12월에는 라디오 한국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24시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디지털 위성 방송 시대에 맞춰 MBC 위성 방송 사업을 시작하였다.

라디오 한국은 라디오와 인터넷 방송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사회 한인을 위한 경로잔치, 동포 돕기 성금 모금, 미시즈 코리아 선발 대회, 명절 노래 자랑 대회, 특별 수기 공모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라디오 한국은 북미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워싱턴주 전체에 방송을 송출하는 두 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KSUH1450AM, KWYZ1230AM 2개의 채널로 미국 서부 지역은 물론 캐나다 빅토리아와 밴쿠버 지역까지 한국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라디오 한국은 미국 워싱턴주의 유일한 24시간 한인 라디오 방송으로 지역 사회의 한인들을 묶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애청자 떠올리며 7년 적자 버텨’ 시애틀 ‘라디오 한국’ 서정자 대표」(『미주 중앙일보』, 2008. 8. 28)
• 「라디오 한국 서정자 사장, “서북미 첫 방송박물관 건립이 꿈”」(『조이시애틀뉴스』, 201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