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6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있는 한국 문화원에서 다문화연합회가 개최하는 대보름 민속놀이 행사.

로스앤젤레스 대보름잔치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문화연합회가 주도하여 개최하는 정월 대보름 민속 잔치이다. 민족 대명절인 정월 대보름이 되면 미국 사회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그리고 워싱턴 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다문화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 문화를 재미 한인 2세와 타민족에게 소개하기 위해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대보름 잔치를 개최한다. 1996년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국 문화원에서 제1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로스앤젤레스 대보름잔치에는 한글을 배우고 있는 타민족 학생들과 재미 한인 2세들을 200명 정도 초청해서 불고기, 오곡밥, 나물을 곁들인 전통 한국 음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부럼 깨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펼치기도 한다.

로스앤젤레스 대보름잔치는 다문화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개최하고 있지만, 정월 대보름이 민족 대명절의 하나인 만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여러 한인 단체에서 대보름 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남가주 동문회도 2016년에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한식당인 용수산에서 ‘설날 및 정월 대보름 맞이 떡국 잔치’를 열고 합동 세배와 장수 기원 행사를 열었다. 또한 사우스 베이(South Bay) 한인회가 2017년에 결성되면서 창립 기념식 및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대잔치를 개최하였다.

• 「정월 대보름 잔치」(『미주 한국일보』, 2002. 2. 22)
• 「다문화 연합회 대보름 잔치 14일 LA 한국 문화원」(『미주 한국일보』, 2006. 2. 7)
• 「동국대 설날 및 정월 대보름 잔치」(『LA 중앙일보』, 2016. 2. 17)
• 「사우스베이 한인회 대보름 잔치」(『미주 한국일보』, 2017.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