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카파미술재단[Korean Arts Foundation of America]에서 제정한 젊은 한인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미술상.

카파미술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미술 애호가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카파미술재단에서 젊은 한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카파미술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미술 애호가들로 구성된 카파미술재단에서 젊은 한인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989년에 제정한 것이다. 카파미술재단은 2년에 한 번씩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래가 유망한 젊은 한인 작가를 선발하여, 1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작품 전시회를 열어주고 있다. 미주 한인 사회 유일의 미술상인 카파미술상에는 미국 전역에서 많은 젊은 작가들이 응모하고 있으며, 미국 미술계의 권위 있는 인사에게 심사를 맡겨 공정을 기하고 있다

카파미술상은 1989년 6월 제정되었지만 실제 수상자는 1992년부터 선정되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는 1년에 한 명씩 선정되었고, 이후 1998년을 기점으로 2년에 한 명씩 수상자가 선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명의 수상자가 배출되었다.

카파미술상의 시상 부문은 회화, 조각, 그래픽, 사진, 비디오 등 비주얼 아트의 전 분야이다.

카파미술상 역대 수상자는 남윤동[1992], 조숙진[1993], 바이런 김[1994], 앨리스 박 스퍼[1995], 민연희[1996], 서도호[1998], 박정미[2000], 마리아 박[2002], 제나 김[2004], 임원주[2006], 이재이[2008], 이가경[2010], 진 신[2012], 올가 나[2014], 제니퍼 문[2016] 등이다.

카파미술상 응모 자격은 미국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미술가로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하며, 학생과 아마추어 작가는 응모할 수 없다.

카파미술상은 재미 한인 이민 사회가 경제 성장 중심에서 문화 예술 융성의 단계로 변화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민병용, 『미주 한인이민 100년사』(한미동포재단·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2002)
• 장윤수,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문화 네트워크』(북코리아, 2010)
• 「신예 작가 주류 화단 진출 기회 카파 공모상 모집」(『미주 한국일보』, 2016. 3. 11)
• 「신예 작가 주류 화단 진출 기회」(『미주 한국일보』, 201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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