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 살리기 운동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99년
발생|시작 장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라킨 스트리트 200
성격 사회운동
관련 인물/단체 아시안 아트 뮤지엄(http://www.asianart.org)
정의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아시아박물관이 운영난을 겪던 시기에 재미 한인 사업가 이종문 등에 의해 전개된 박물관 살리기 운동.

개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 살리기 운동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시빅 센터 근처에 있는 아시아박물관[Asian Art Museum]이 1999년에 운영난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을 때 전개된 운동이다. 재미 한인 사업가 이종문이 거금을 쾌척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시민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진행되었다.

역사적 배경

아시아박물관의 전시품은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 내에 있던 드영 미술관의 아시아 미술품을 2003년에 옮겨서 재개관한 것이었다. 도서관 건물이었던 곳에 아시아박물관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많은 소장품을 기증한 애버리 브룬디지(Avery Brundage)[1887~1975]인데, 무려 7,700여 점을 기증하였다. 다른 한 명은 박물관 건물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파산 위기가 찾아왔을 때에 1,500만 달러를 쾌척한 재미 한인 사업가 이종문이었다.

결과

이종문의 기부를 시작으로 하여 샌프란시스코 시민 사회에서도 박물관 살리기 운동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박물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기부금을 낸 이종문에 감사하는 의미로 샌프란시스코 시민 사회에서는 이종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이종문의 날’을 제정하였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 내에 ‘이종문 아시아 문화예술 센터[Chong-Moon Lee Center for Asian Art & Culture]’를 설립하였다.

의의와 평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 살리기 운동에 대한 이종문의 기여는 미국의 공공 기관에 속하는 대도시 박물관에 아시아계 이름을 처음으로 올린 사례가 되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은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아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에는 미국에서 최초로 한국 학예 연구실을 만들었다.

참고문헌
  • 차문성,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 기행-아시아 미국 편』(성안당, 2013)
  • 「샌프란시스코 시내 심장부에는 한국의 피가 흐른다」(『이코노믹리뷰』, 2016. 3. 17)
  • 아시안 아트 뮤지엄(http://www.asianart.org)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