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한인 이민 역사 자료를 보관, 전시하고 있는 역사 박물관.

2002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만들어진 한인역사박물관은 한인 2세들에게 뿌리 교육을 함과 동시에 이민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미국 주류 사회에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둔 비영리 재단이다. 초기 이민 사진 450여 점, 한인 이민사 및 독립운동 서적과 논문 200여 점, 일반 서적[남북관계 등] 350여 점, 초기 이민자 비디오, 슬라이드, 오디오 등 50여 점, 초기 이민자 개인 파일 147점, 한인 인물 파일 1,000여 점, 한인 인물 사진[1950-2013] 1,200여 점 외에 LA 폭동 자료 및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자료를 보관,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관장은 언론인 출신인 민병용이 맡고 있다.

2002년 8월 16일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9개 지역 회장들을 포함한 13명이 워싱턴 DC 전국 총회에 모여 한인 이민 100주년을 축하하는 조지 워커 부시(George Walker Bush) 대통령의 선포문, 연방 상하원 결의안, 주지사 선포문 등 100주년 주요 자료를 한 곳에서 모아 영구 보관·전시·연구·출판하기로 결정하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역사박물관이 조직되었다.

한인역사박물관은 로스앤젤레스에 한인 이민 역사를 재조명하고 자료를 전시할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미 연방 정부에 비영리 재단으로 등록했지만, 현재는 수집된 자료를 보관소에 보관하고 장소를 빌려 전시하는 실정이다. 한인역사박물관은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꾸준히 자료를 수집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역사박물관의 조직 구성은 9명의 이사회, 이사장 노명수, 관장 민병용, 본부장 채무일로 업무 총괄 및 연구·출판·수집·전시를 하고 있다.

한인역사박물관은 2세를 위한 역사 교육과 영상 자료, 초기 이민 자료와 인물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110년의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인물 역사·단체 역사·교회 역사·사진 역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기 이민 자료 발굴 세미나·초기 이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대한인국민회 회보 발간 사업, 한인 홍보 자료 배포 등을 하고 있다.

• 「한인역사박물관 건립 본격화」(『미주 헤럴드 경제』, 2007. 8. 14)
• 「미주 ‘한인 인명록’ 나왔다」(『미주 한국일보』, 201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