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 설립된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의 주말 한국학교.

페닌슐라 한국학교는 재미 한인 2세들에게 한국어 및 뿌리 교육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페닌슐라 한국학교는 1986년 9월 개교하였다. 플레밍중학교[Fleming Middle School]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2013년 퍼스트루터란처지앤드스쿨(First Lutheran Church and School)로 이전하였다.

페닌슐라 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한국어, 한국 문화·역사·전통·예절 등의 뿌리 교육을 통해 재미 한인 자녀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주류 사회의 지도자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약 32.2㎞ 떨어진 토런스에 있는 페닌슐라 한국학교는 토런스를 중심으로 가데나, 하버시티, 맨해튼비치, 레돈도비치, 팔로스베르데스 및 샌피드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국 학교 9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정식으로 제2외국어로 학점을 인정받도록 하고 있으며, 교사 보조[TA]에게는 봉사 시간[Community Service] 점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SAT II 한국어 반에서는 매년 고득점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 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김치 담그기, 소고 만들기, 강강술래, 송편 빚기, 세배하기, 태극기 및 무궁화 그리기와 추석·설날 명절 행사 등의 특별 활동을 하고 있다. 그밖에 합창 대회, 받아쓰기 대회, 글짓기 대회, 학기말 고사, 학습 발표회 등을 열고 있다.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수업은 퍼스트루터란처지앤드스쿨에서 하고 있다. 유치반부터 SAT II 한국어 반까지 10개 학급이 편성되어 있으며 학생 수는 170여 명이다. 신미경 교장을 비롯하여 11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 『남가주 한국학원 40년사, 1972-2012』(남가주한국학원, 2013)
• 남가주 한국학원(http://www.kiscla.org)
• 인터뷰(페닌슐라한국학교 교장 신미경, 2017.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