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Redwood Aviation School |
---|---|
영문 | Redwood Aviation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원어 항목명 | Redwood Aviation School |
---|---|
성격 | 민간 비행 학교 |
192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있었던 민간 비행 학교.
레드우드 비행학교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전체 비행 학교 가운데 연합국 조종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크리스토퍼슨비행학교[Christofferson Aviation School]의 후신이다. 레드우드시티의 기후 조건이 좋아 당시 미국 전체에서 가장 단기간에 교육을 마치고 파일럿을 배출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드우드 비행학교는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국 정부가 1918년 8월 말까지 모든 민간 비행 학교의 문을 닫도록 하면서 폐쇄되었다가, 종전 이듬해인 1919년 6월 다시 문을 열었다. 당시 레드우드 비행학교는 일본인의 입학을 허락하지 않았다.
레드우드 비행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남쪽으로 약 42㎞ 떨어진 레드우드시티에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비행 학교였으며 ‘레드우드시티비행학교’로도 불렸다. 당시 재미 한인 사회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공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신한민보』에서도 비행기 관련 기사를 반복적으로 게재하며 조선의 독립에 공군이 필요함을 화두로 던지고 관심을 촉구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1920년대 재미 한인 청년들도 임시 정부 군단 창설을 위한 비행 교육을 받고자 레드우드 비행학교로 모였다. 이초, 이용선, 이용근, 장병훈, 한장호, 오림하 등이 1920년 2월까지 레드우드 비행학교에서 조종술을 배웠다. 교육을 받은 재미 한인 청년들은 항공력을 키워 조국의 독립을 이루고자 1920년 설립한 윌로우스비행학교에서 교관으로 활동하며 윌로우스비행학교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