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3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초기 캐나다 한인 이민자 모임이 2세 자녀에 대한 모국어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한국어 학교.

밴쿠버 한국어학교는 초기 한인 캐나다 이민자들이 모여 2세 자녀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치고 모국 문화를 계승시켜, 한국의 얼과 정신을 심어주고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3년 12월 밴쿠버 한글학교로 설립되었고 1974년부터 한인연합교회에서 수업을 시작하였다. 1981년 밴쿠버 한글학교가 한인회에서 독립하여 캐나다 연방 주정부 법인체로 등록하면서 밴쿠버 한국어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4년 기존의 밴쿠버 한국어학교 명칭을 버나비 밴쿠버 한국어학교로 변경하였다. 2006년 코퀴틀람 밴쿠버 한국어학교를 설립하였고, 2008년 써리 밴쿠버 한국어학교를 설립하였다. 2012년 킬라니 밴쿠버 한국어학교를 설립하면서 전체 학교 명칭을 광역 밴쿠버 한국어학교로 변경하였다.

매주 토요일 마다 4교시 3시간 수업을 하며, 밴쿠버 실정과 학생 수준을 고려한 11권의 자체 제작 교과서로 교육하고 있다. 글짓기 대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 학예회, 운동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 연수를 통해 변화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토의와 함께 학습 자료를 교환하고, 효과적인 교수 방법론을 발표하고 있다. 한인 사회의 영향력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 지역 여러 학교 건물을 빌려서 수업을 해왔는데 현재는 브로드웨이에 있는 밴쿠버테크니컬하이스쿨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밴쿠버 한국어학교 졸업생들은 현재 400명이 넘고, 캐나다, 미국, 한국 등에서 캐나다 연방 상원 의원, 캐나다 방송 앵커를 비롯한 전문인 또는 대학생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다.

• 밴쿠버한국어학교(http://homepy.korean.net/~vancouverschool/www/introduction/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