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MOON'S BOOK CL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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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MOON'S BOOK CLUB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하와이주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97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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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2005년 5월 |
원어 항목명 | MOON'S BOOK CLUB |
성격 | 봉사 단체 |
설립자 | 문숙기 |
1997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문숙기의 주도로 결성된 한국 도서 지원 단체.
1997년 4월 문숙기가 결성한 미국 하와이주 맥컬리 모일릴리 공립도서관[McCully-Moiliili Public Library]의 한국 도서 지원 단체이다.
하와이 맥컬리 모일릴리 공립도서관의 한국 도서 구입 및 관리를 지원할 목적으로 창립자 문숙기가 재미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결성하였다.
문스북클럽의 출발은 1996년 1월 “한국인은 책을 보지 않아 한국어 도서 구입 예산을 없앴다.”라는 주정부 발표를 접한 하와이 교민 문숙기(文淑基)가 하와이주립도서관에 2,500달러의 기부금을 낸 것이 계기가 되었다. 문숙기는 더 신속하고 저렴하게 한국 도서를 구입하기 위해 교보문고와 대한항공 측의 협조를 얻었다. 그 결과 맥컬리 모일릴리 공립도서관에 한국어 코너를 마련하고 한국 신간 700여 권을 기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입한 책들이 서가에 정리되어 이용자들의 손에 이르기까지는 미국식 분류법에 따른 분류, 영어 제목 부착, 데이터베이스 입력 등 복잡한 업무가 남아 있었다. 1997년 문숙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와이 교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였는데, 도서관은 이 자원봉사자들을 ‘문스북클럽’이라고 불렀다. 몇 년 지나지 않아 맥컬리 모일릴리 도서관 한국어 도서의 연간 대출 횟수는 일반 도서의 3배 가까이 되었다.
맥컬리 모일릴리 공립도서관 한국어 코너에는 한국어 신간 도서 외에도 한국의 유명 드라마 DVD와 K-Pop CD 등이 비치되어 있다. 미국에서 최초로 주립도서관 시스템을 이용하여 한국어 도서가 주민들에게 대출되고 있으며, 3만여 권이 넘는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12월부터는 전자 도서 대출도 가능해졌다. 문스북클럽의 초대 회장인 문숙기는 2005년 5월 문스북클럽을 해산하고 ‘한국도서재단[Korean Library Foundation of Hawaii]’을 설립하였다. 재단을 통해 하와이 한인, 한국 정부·기업을 대상으로 모금을 추진하여 매년 3만 달러 정도의 도서 구입비를 확보하였다. 2012년부터는 주정부로부터 한국 도서 구입비로 연 2만 달러 지원을 확보하였다.
1996년 2,300달러 예산에 200권에 불과하던 주립 도서관 한국 도서는 2017년 현재 주정부 지원금 2만 달러에, 3만 권에 육박하는 책이 대출되고 있다. 또한 매년 1,000여 권에 달하는 신간 도서를 구입하고 있고, 도서 운송은 팔라마 마켓이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 와이키키 유명 호텔에서 보석과 가방 전문점을 운영하며 경제적 기반을 다진 문숙기는 2017년 1월 27일 전 재산 100만 달러를 한국도서재단에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