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하와이주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 내동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885년
현 소재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 67번길 3-1[내동 29]
성격 교회
설립자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
전화 032-760-4000
홈페이지 내리교회(http://naeri.co.kr)
정의

1885년 인천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로, 최초 하와이 이민자 절반가량이 소속돼 있던 교회.

개설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는 1885년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선교사에 의해 인천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이다. 1902년 첫 번째 하와이 이민선 출발 당시 50여 명이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 교인이었다.

설립 목적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는 인천에 세워진 최초의 감리교회이다. 인천 개항 이후 1885년 4월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 북감리교회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에 의해 세워졌다. 1885년 작은 초가집을 빌려 예배를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는 한국 최초의 초등학교 설립, 한국 최초의 기독청년회 조직, 한국 최초의 목사 안수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변천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웨슬리회당, 내리교회 등으로 불렸다. 1902년 12월 첫 번째 하와이 이민선이 출발할 때 이민단 121명 가운데 50여 명이 내리교회 교인이었다. 이들 중에는 장경화, 안정수, 우병길 등이 있었고, 이민단 선교사로 홍승하가 파송되었다.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은 당시 주한 미국 공사였던 호러스 알렌(Horace Allen)이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주연합[Hawaiian Sugar Planters' Association, HSPA]의 요청을 받아 주선한 것이었다. 1902년 고종(高宗)은 자연재해 등으로 곤궁에 빠진 백성들의 고통 경감과 대한제국의 위상 재고를 위해 하와이 이민 사업을 승인하게 되었다. 이어 전국에 고지하고 이민자 모집을 했지만 별 호응을 얻지 못하던 상황에서, 당시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의 조지 허버 존스(George Herber Jones)[조원시] 담임 목사의 설득과 권유로 이 교회 교인들이 이민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내리교회 교인들은 하와이 도착 후 이민 정착 과정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1891년 건축된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는 한국 최초의 감리교 예배당이었다. 한옥식으로 지어진 예배당을 허물고, 1901년 인천 최초의 서구식 개신교 예배당인 제물포 웨슬리 예배당이 지어졌다. 1955년 예배당을 허물고 신축 예배당을 지었으나 화재로 전소되었다. 2012년 1901년에 지어진 예배당 원형을 복원하였다.

현황

현재 공식 교회 명칭은 인천 내리교회이며 김흥규 목사가 담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최초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 교인들이었다. 이들은 하와이 이민 정착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고, 한인 사회에서 교회가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 『북미주 한인의 역사』(국사편찬위원회, 2007)
  • 인천내리교회(http://nae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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