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 설립된 한인 천주교회.

재미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세워진 한인 천주교회이다. 1987년 한국순교자천주교회에서 분가하여, 애너하임·풀러턴·세리토스·오렌지 지역 280세대의 한인 가족을 중심으로 한인 공동체를 설립하였다. 서비트고등학교[Servite High School] 강당에서의 첫 미사 봉헌과 함께 ‘애너하임한인천주교회’라는 이름으로 탄생하였다. 1991년 9월 ‘성토마스한인천주교회’로 성당 명칭을 변경하였다.

재미 한인 천주교인들의 신앙 생활을 돈독히 하는 한편, 한인들이 소수 민족으로서 민족 전통을 지키고 미국 사회에서 건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신앙 공동체의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1987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한국순교자천주교회[Korean Martyrs Catholic Center]에서 분가하였다. 1987년 6월 7일 초대 부임 신부인 장봉훈 신부가 첫 미사를 봉헌하면서 애너하임한인천주교회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1988년 4월 29일 오렌지 교구장 노먼 맥팔랜드(Norman McFarland) 주교의 도움으로 구 개신교 건물을 구입하여 이전하였다. 1991년 9월 성당 명칭을 성토마스한인천주교회로 개칭하였다. 2009년 새 성전이 완공되어 8월 22일 봉헌 미사를 올리고, 10월에 기도 공원을 축성하였다.

평일 미사는 월요일·수요일·목요일 오전 9시,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주일 미사는 일요일 오전 8시, 오전 9시 45분, 오전 11시 30분[영어 미사]에 있다.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특전 미사가 진행된다.

2015년 7월부터 6대 양세용 베네딕도 신부가 부임하여 사목하고 있다. 양세용 신부는 성토마스한인천주교회 출신의 사제이다.

재미 한인들의 민족 공동체인 동시에 가톨릭 신앙 공동체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현재 1,600가구가 등록된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가톨릭 공동체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였다.

• 성토마스한인천주교회(http://www.stk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