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북미주 최초의 가톨릭 한인 공동체.

1966년 4월 북미주 최초로 설립된 가톨릭 한인 공동체로, 구츨로(Guetzloe) 신부의 사목 하에 공동체를 시작하였다.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 설립을 기준으로 미주 지역 한인 가톨릭 공동체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6년 미주 지역 한인 가톨릭 공동체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와 관련 행사가 전개되었다.

1966년 4월 한국어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교구청으로부터 한인 공동체 구성을 공식 인정받고, 성프란시스자비에르성당[St. Francis Xavier Church]에서 구츨로 신부의 사목 하에 공동체를 시작하였다.

1966년 4월 북미주 최초로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가톨릭 한인 공동체로, 1966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정식 미사를 봉헌하였다. 초기에는 10여 명의 신자가 전부였으나, 점차 신자 수가 늘어 1983년 3월에는 퀸 대주교에 의해 독립된 한인 본당으로 분리 승격되었다. 1980년 샌프란시스코 대교구로부터 홀리크로스성당[Holy Cross Church]을 무상으로 받아 사용하던 중 1989년 지진 피해를 입고, 1993년 지금의 성마이클성당으로 옮겨왔다. 그동안 산호세 한인성당을 비롯해 새크라멘토 한인성당, 오클랜드 한인성당 등이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로부터 분가하였고, 지금은 북가주 지역에만 6개 한인 성당에서 한국에서 파견된 사제들이 한인 신자들을 위해 사목을 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의 주임 신부는 2012년 부임한 제11대 황현 신부이다.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 2016년 공동체 설립 50주년 행사를 진행하였다. 북미주 한인사목사제협의회(KAPA)[회장 백운택 신부]는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의 설립을 기준으로 하여, 5월 뉴왁대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 지역 한인 가톨릭 공동체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였다. 2014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남미를 포함한 코리안 아메리칸 가톨릭 50년사 편찬 사업도 추진 중이다.

북미 최초로 설립된 가톨릭 한인 공동체이다.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 설립을 기점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인 공동체가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 「북미주 한인 가톨릭 공동체 설립 50주년」(『미주 한국일보』, 2015. 8. 12)
• 「SF 성마이클한인천주교회 설립 50주년」(『미주 한국일보』, 2016. 2. 3)
• 「미주 카톨릭 한인 공동체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201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