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 친목회

한자 桑港親睦會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03년 9월
성격 재미 한인 단체|항일 운동 단체
설립자 안창호
정의

190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의 주도로 설립된 미국 최초의 한인 단체.

개설

1903년 9월 안창호(安昌鎬)의 주도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미국 최초의 한인 단체이다. 재미 한인들의 친목 도모와 노동 주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1904년 항일 독립운동 단체로 변화하였고 단체 이름도 공립협회(共立協會)로 개칭하였다. 공립협회는 미국 각 지역에 지회를 설치하고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1908년에는 재미 한인 통합 기구인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에 흡수되었으며, 국내의 신민회(新民會) 조직에도 영향을 끼쳤다.

설립 목적

재미 한인들의 친목 도모와 함께 일자리 알선과 노동자들의 복리 증진 및 단합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상항 친목회는 1903년 9월 안창호의 주도로 박선겸, 이대위(李大爲), 김성무 등이 참여하였으며, 재미 한인의 친목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1904년 미국 하와이 한인 이주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한인 수가 증가하고 고국에 대한 일제 침략이 본격화되자 상항 친목회는 조직의 목적에 애국 운동을 포함시켰다. 1904년에는 ‘공립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하였다. 1905년 11월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애비뉴에 회관을 마련하고, 미국 각 지역에 지회 설립을 시작하였다. 1907년에는 미국 서부 지역의 로스앤젤레스, 새크라멘토, 리버사이드, 레드랜드, 솔트레이크시티, 록스프링스에 지회가 설치되었다. 공립협회는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친일 미국인 더럼 화이트 스티븐스(Durham White Stevens) 저격 의거 이후 합성협회(合成協會)와 통합하고 재미 한인 통합 기구인 대한인국민회를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상항 친목회는 샌프란시스코 노동소개소에서 철로 공사, 오렌지 농장 등 재미 한인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었으며, 노동자들의 복리 증진 및 단합을 위해 활동하였다.

의의와 평가

상항 친목회는 재미 한인들의 친목 도모, 노동 주선 등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조직된 최초의 한인 단체이다.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항일 독립운동 단체로 변화하였고, 이후 신민회, 대한인국민회를 비롯한 항일 독립운동 단체들이 결성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 자료집』8(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4)
  • 흥사단 미주위원회(http://www.james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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