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7년부터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회 오타와지부와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된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행사.

‘부산을 향하여’는 한국을 비롯한 6·25 전쟁 참전 국가에서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된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매년 한국 시간으로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1분간 전 세계에서 동시에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향해 묵념을 한다. 캐나다에서는 2007년부터 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와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는 6·25 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참전 용사 378명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부산을 향하여’는 6·25 전쟁 당시 캐나다 종군 기자로 참전했던 빈스 커트니(Vince Courtenay)가 참전 용사들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향해 동시에 묵념을 하고 추모 행사를 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부산을 향하여’ 행사는 2008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면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었다. 2010년부터는 유엔 참전 용사 방한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

매년 한국 시간으로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1분간 전세계에서 동시에 부산 유엔 기념공원을 향해 묵념을 한다.

캐나다에서도 2007년부터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회 오타와지부와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여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고 있다. 2014년에는 15개국에서 동시에 기념행사를 개최하였고, 한국 정부는 가장 국제적인 참전 용사 기념 행사로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11월 11일에는 캐나다 밴쿠버주의 버너비시에 있는 센트럴 파크 평화의 사도비 앞에서 캐나다 리멤브런스데이(Remembrance Day)를 맞아 한국전 기념 헌화식 및 ‘부산을 향하여’ 국제 추모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참전 용사와 한인 단체, 연아 마틴(Yonah Kim-Martin) 상원 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캐나다 참전 용사의 넋을 기렸다.

• 「캐나다 현충일에 기리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넋」(『밴쿠버 조선일보』, 2015. 11. 12)
• 「오타와, ‘부산을 향하여’ 기념식 개최」(『재외동포신문』, 201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