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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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스키유카운티 |
시대 | 현대/현대 |
발생|시작 시기/일시 | 1999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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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 장소 |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스키유카운티 |
1999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스키유카운티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한인 학생이 급우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한인 학생이 정학을 받은 사건.
1999년 3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 시스키유카운티(Siskiyou County)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6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 급우 다섯 명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로부터 구타 사건을 통보받은 학교는 오히려 먼저 싸움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인 한인 학생에게 정학 조치를 한 사건이다.
1999년 3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 시스키유카운티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2세 한인 여학생은 같은 학교 여학생 다섯 명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하였다. 구타를 당한 한인 여학생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였으나, 경찰로부터 구타 사건을 통보받은 학교 측에서는 한인 여학생이 먼저 싸움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오히려 한인 여학생을 정학 조치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백인 여학생들의 가혹 행위는 이어져 두 차례나 이 한인 여학생에게 음식물을 던지고 모멸감을 주는 언행을 하였다. 한인 여학생은 학교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학교 교사는 “백인 학생들은 표현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한인 여학생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시스키유카운티 한인 초등학생 집단 구타 사건은 아태법률컨소시엄이 2001년 1월 3일 발표한 제7회 ‘연례 아시아 태평양계 대상 증오 범죄 보고서’에 게재한 한인 관련 증오 범죄 사례 중 하나이다. 특히 이 사건은 학교 내에서 한인 학생들이 받는 인종 차별 행위가 심각했음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한편, 1999년 10월 미국 뉴저지주 팔리세이드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 앞 창문에 ‘돌아가라[Go Home]’는 문구가 쓰인 종이가 부착되었다. 또 인근 고속 도로 표지판에도 ‘한인은 더 이상 원치 않는다[No More Koreans]’라는 문구가 스프레이형 페인트로 써 있어 지역 한인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