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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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캐나다 |
시대 | 현대/현대 |
1997년 30대 중반 실직자들 사이에서 캐나다 이민 바람을 일으켰던 한국의 외환위기.
1997년 한국 외환위기로 캐나다 한인 이민자의 수가 증가하였고, 특히 30대 실직자들의 이민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964년부터 이민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증가 추세를 보이던 캐나다 한인 이민은 1997년 한국에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1999년 7,216명, 2001년 9,604명으로 급증하였다.
캐나다 한인 이민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1964년부터 이민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캐나다 이민관으로부터 비자를 발행받은 한국인은 약 4,000명이었다. 입국 통로도 다양해져 독일, 덴마크, 베트남, 브라질 등에 거주하다 캐나다로 재이주한 한인들도 점차 증가하였다. 이러한 한인 이민은 1973년 서울에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세워지면서 가속화되었다. 캐나다 한인 이민 숫자는 1970년 918명, 1980년 1,018명, 1990년 2,081명, 1995년 3,501명 등 계속 증가 추세였다.
1997년 한국 외환위기로 한국의 고용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캐나다 한인 이민자의 숫자가 1999년 7,216명, 2001년 9,604명으로 급증하게 된다.
1997년 한국 외환위기로 일자리를 잃거나 불안감을 느낀 30대 고학력, 전문직 사이에서 캐나다 이민 바람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