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랜드 지역에서 재미 한인의 권익 보호 및 친목 도모를 위해 설립된 한인 단체.

인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카운티와 샌버나디노카운티 지역을 일컫는다. 인랜드 지역에 사는 한인은 약 8만 명이며, 농심과 한국타이어 등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인랜드 한인회는 1993년 지역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단합을 촉진하며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설립된 한인 단체이다.

미국 주류 사회로부터 지역 재미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미 한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순회 영사 업무를 운영하고 각종 문화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한인 2세 교육과 함께 차세대를 위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인랜드 한인회 활동을 살펴보면, 2월 28일 제15회 인랜드 한인회 회장단 취임식이 지역 커뮤니티 단체장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3월 1일에는 ‘3·1절 기념 나라 사랑 기도회’를 개최하여, 순국선열 묵념·도산 공화국 디브이디(DVD) 상영·‘평화의 시’ 현판식·장태한 교수의 ‘파차파 캠프와 독립운동’ 강연·나라 사랑 특별 기도 등을 진행하였다. 4월 12일 2/4분기 임원회 및 이사회가 열렸고, 한인회가 운영하는 도산노인대학이 개강하였다. 도산노인대학은 인랜드에 사는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법, 사진 촬영, 꽃꽂이, 건강 요리, 이민법, 사회학, 치아 건강, 노년의 건강한 삶, 통일로 가는 길, 북한 인권 실태 등을 주제로 13주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었다. 6월 3일에는 한인 커뮤니티 대표와 선수 및 가족, 응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홍명기 회장배 볼링대회’가 개최되었다. 5월 6일에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크뷰병원에서 ‘어버이날 한마당 효도 잔치’가 열렸으며, 인랜드한미노인회합창단 및 25년 역사의 인랜드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인랜드 한인회는 재미 한인들의 문화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재미 한인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미국 주류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차세대 한인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재미 한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재외 동포 단체 총람』(재외동포신문, 2012)
• 「데이빗 곽 인랜드 한인회장, “함께하는 한인사회 만들고파”」(『재외동포신문』, 2016. 11. 11)
• 「하나로 뭉치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LA 중앙일보』, 2017. 2. 23)
• 「나라 사랑 구국 기도회 열려」(『LA 중앙일보』, 2017. 3. 2)
• 「인랜드 지역 도산노인대학 개강」(『LA 중앙일보』, 2017. 4. 13)
• 「어버이날 한마당 효도 잔치 성황」(『LA 중앙일보』, 2017. 5. 11)
• 「홍명기 회장배 볼링대회 성황」(『LA 중앙일보』,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