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설립된 한인회.

1970년대 초 오렌지카운티에 재미 한인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초창기 이민자들의 노력으로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회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자 한인 상회의 복지증진과 상호 협력, 우호 증진, 권익 추구를 위해 1979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Korean American Federation of Orange County(KAFOC)]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이어 여러 한인들의 노력으로 한인 축제가 탄생하며 ‘한미 친선의 밤’과 같은 행사 등을 통하여 미국 사회와의 우의를 다지게 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한인 사회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과거 가든 그로브 중심이던 한인 사회가 지역 한인회를 기반으로 풀러턴 및 어바인에 이르기까지 넓어져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확대된 한인 사회의 권익 보호와 교류 협력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대표 기관으로서 재미 한인의 권익 옹호와 한인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한미 간은 물론 지역 내의 타 커뮤니티와의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함이 목적이다.

무료 법률 상담, 무료 영어 교실 운영, 도서관 운영, 순회 영사 업무. 무료 한방 진료, 장학 사업, 청소년 멘토링 사업,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총영사배 골프 대회, 동포 회관 건립 추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의 숙원 사업은 한인 사회를 위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포 회관 건립이다. 한인회 자체 자료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회관 건립을 위해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금에 더해 한국에서의 추가 모금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특별히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의 업무 협조로 이곳에서 순회 영사 업무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 관련 서적이 중점적으로 소장되어 있는 도서관을 통해 재미 한인, 유학생 및 관광객 등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지원하면서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한인 사회의 정치 사회적 신장을 위해 선거 참여 확대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 『OC 한인회 안내 자료』(오렌지 카운티 한인회)
• 『재외 동포 단체 총람』(재외동포신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