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Idaho Korean American Association |
---|---|
영문 | Idaho Korean American Associ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시 컬럼비안 애비뉴 4908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89년 |
---|---|
현 소재지 |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시 컬럼비안 애비뉴 4908 |
원어 항목명 | Idaho Korean American Association |
원어 주소 | 4908 Columbian Ave. Boise, ID 83713, USA |
영문 주소 | 4908 Columbian Ave. Boise, ID 83713, USA |
성격 | 한인회 |
설립자 | 임건환[초대 회장] |
전화 | 208-375-5032 |
1989년 미국 아이다호주 지역에서 설립된 재미 한인 단체.
아이다호주는 미국 최대의 감자 생산지이며, ‘아이다호(Idaho)’라는 명칭은 ‘산의 보석’을 뜻하는 인디언 말 ‘E Dah Hoe’에서 유래하였다. 면적은 21만 6456㎢로 미국에서 14번째로 넓은 주지만, 인구는 2000년 센서스 기준 130만 명으로 11번째로 적은 주이다. 미국 서북부의 대표적 휴양지 중 하나이고, 주요 도시로는 주도인 보이시를 비롯해 트윈폴스, 포카텔로, 아이다호폴스, 레스버그 등이 있다. 동쪽으로 로키산맥이 뻗어있어 산악 지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네이크강 유역에서 생산되는 감자 외에 일반 농업 및 목축업이 발달되어 있다. 워싱턴주 스포켄과 지척인 코어달렌에는 미국 최대의 은광이 있고 납, 금, 아연, 구리 등의 천연자원 매장량도 풍부하다.
주민 대부분이 백인이며 한때 인종 차별주의 집단인 큐 클럭스 클랜[KKK]의 활동 본부가 있었을 정도로 보수주의 색채가 강해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의 이민 및 유입이 미미한 편이다. 한인 이민 역사도 다른 서부 주에 비해 짧고, 한인 사회는 미군과 국제결혼을 한 한국 여성들을 중심으로 30여 년 전 처음 형성되었다. 아이다호주의 한인 사회는 마운틴 홈 공군 기지 인근에서 태동하여 10여 년이 지나면서 점차 늘어나 보이시, 메리디안, 냄파 등으로 번져나갔다. 그리고 아이다호주에 본사를 둔 휴렛패커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IT 회사들의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힘입어 새로 유입된 한인 IT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한인 사회의 외형이 점점 커지고 있다. 1986년부터 한국의 충청북도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아이다호 한인회는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 상담, 무료 진료, 교민 친목 행사 개최, 훌륭한 인재 발굴과 포상, 탈북자 유학 지원 등을 통해 아이다호주 지역 한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9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다호 한인회는 매년 두 차례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인들 간의 친목 도모에 힘쓰고 있으며 효도 관광 행사를 통해 한인 2세들이 부모 공양의 미풍양속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다호주 정부는 10월 3일 개천절을 한국의 날로 선포하는 등 한인 사회는 물론 한국 정부와의 관계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아이다호 한인회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99년 아이다호주의 지사 및 통상 사절단 방한을 도왔고, 2000년 한국전 참전 용사 종군 기장 전수와 함께 한미 친선의 밤을 개최하였다.
2003년 충청북도 부지사의 아이다호 방문을 도왔으며, 2007년 제5차 한미 태평양 연안주 연례협의회에 참석했고 한국전 참전 용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2007년은 한국의 자매도인 충청북도와 결연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가 늘어나 충청북도는 아이다호의 9번째로 큰 교역 대상이다. 충청북도는 아이다호의 하이테크 단지 조성 등에 관한 노하우를 배워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였으며, 공무원 및 학생 연수 지원 및 문화 단체 공연 등도 활발하게 진행시켜 왔다.
2009년 한인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고, 두뇌 음식 세미나와 어르신 온천 여행 및 낚시 대회를 열었다. 2013년 탈북 여고생 미국 ESL 과정 유학 지원을 하였고, 박영준이 회장이었던 2015년에도 탈북 청소년들의 미국 유학을 적극 지원하여 미주 한인회들의 귀감이 되었다. 탈북 청소년 지원 프로젝트는 보이시 세인트알폰서스병원의 원목인 전형원 전 한인 회장이 처음 주도한 사업이다.
아이다호 한인회가 추산하는 아이다호주의 한인 인구는 1,000여 명 정도이다. 2012년~2015년 아이다호 한인회를 이끈 박영준 회장은 “자영업자보다는 기업체에 취업한 한인이 더 많다”고 하였다. “더불어 최근에는 교환 교수나 유학생들의 유입도 눈에 띄게 늘어 한인 사회가 활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다호주의 가장 큰 매력은 물가가 싸다는 점이다. 2005년 3/4분기 당시 보이시-냄파 권역에서 판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18만 5000달러대로 같은 기간 조사된 시애틀-벨뷰 권역의 평균 가격 30만 달러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학생 등 비경제 활동 인구를 제외한 아이다호주 주민의 주택 소유 비율은 71%에 달한다. 주민의 연 평균 수입이 4만 20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주택 융자 상환 압박이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이다호주는 특히 보이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의 유망 지역으로 전문가들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경제 월간지 『포브스』도 지난 2005년 아이다호주를 비즈니스 친화적이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훌륭한 직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지역으로 보고, 북미 서부 지역인 워싱턴주, 오리건주,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와 함께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포브스』는 특히, “아이다호주가 직업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생활비가 적게 드는 점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 여건은 좋아도 한인들이 정착하기는 그리 수월하지가 않다. 한인 인구가 적기 때문에 타주처럼 한인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는 시기상조이고 주류 사회 기업에 취업하려면 상당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이다호주 한인 사회는 아이다호 한인회와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다채로운 활동을 펴고 있다. 아이다호에는 총 5개의 한인 교회가 있으며 이 중 3개는 보이시에 몰려 있다.
아이다호 한인회는 아이다호주 한인 이민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이민 초기에는 이민 사회 구성원의 소속감을 강화시켜서 지역 사회에 적응시키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단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