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평화 통일 정책에 관한 대통령 자문을 위해 설립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지역 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의 평화 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 기관이다. 1980년 10월 27일에 설치되어 국내외에서 지역, 정파,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계층을 통일 실현에 관한 논의에 참여하도록 하여 국민의 통일 의식 확산에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앤젤레스협의회는 1981년 5월 5일에 설립되어 미주에서 재미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앤젤레스협의회는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범국민적 통일 기구 역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1년에 설립된 이후로 역대 회장은 1기 회장인 문창배로부터 2~4기 이관옥, 5기 안웅균, 6~7기 이청광, 8기 이영송, 9기 최계옥, 10기 홍명기, 11기 김광남, 12기 신남호, 13기 치종환, 14기 이서희, 15~16기 최재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앤젤레스협의회는 대북 지원 사업을 통해 남북 교류 활성화와 함께 매년 통일 세미나를 개최하며 동포 사회의 통일 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결식아동 돕기 등 불우 이웃 돕기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해왔으며 한국어 교육 활동도 해오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평화 통일에 관한 재미 한인 사회의 여론 수렴 사업, 통일 정책에 대한 재미 한인 사회의 공감대 및 국제 사회의 지지 기반 확산 사업, 재미 한인 청소년의 통일 의식 함양 사업, 재미 한인 사회의 통일 기반 조성 사업, 재미 한인 화합과 미주 지역 국민과의 우호 증진을 위한 사업, 그밖에 협의회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현재 173명의 자문 위원과 각종 분과 위원회를 두고 있다.

통일 시대에 대비하여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의 통일 정책 수립 및 추진에 기여하고 있다

• 김창범, 『미주 한인 이민 100년사』(코람데오, 2004)
• 『재외 동포 단체 총람』(재외동포신문, 2012)
• 『로스앤젤레스 민주평통 30년사 1981~201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앤젤레스협의회,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