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3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설립되어 포괄적인 사회 변화 전망을 가지고 활동하는 재미 한인 봉사 단체.

바르게 살자, 뿌리를 알자, 굳세게 살자, 더불어 살자라는 모토로 1983년 설립되어 봉사, 교육, 문화, 권익 옹호, 선거 참여, 커뮤니티 조직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계, 저소득층, 이민자, 유색 인종 간의 연대 강화를 통해 미국 사회를 더욱 인도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로 건설하려는 교육 단체이다.

로스앤젤레스 민족학교[Korean Resource Center]를 설립하는 데 기여한 인물은 윤한봉, 홍기완, 이길주, 최진환, 전진호 등이 있다. 초창기 민족학교는 역사, 사상, 종교, 문학, 탈춤, 태권도 등을 교육하였다. 민족학교는 설립에서 현재까지 연방 정부로부터 영구 면세 허가를 받은 비영리 단체이다.

1983년 2월 5일 로스앤젤레스 크렌쇼 블러바드 1140에서 “재미 한인들의 민족혼과 민족의식을 일깨워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심는다”, “올바른 시민 정신을 키운다”, “우리겨레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킨다”는 설립 목적으로 개교하였다.

1985년에 웨스트 22번가 1401에서 1989년에 사우스 크렌쇼 블러바드 2530으로 이전했고, 1992년부터 건물 구입 한 돌 쌓기 모금 운동을 통해 1997년에 현재 크렌쇼 블러바드 900에 건물을 구입하였다. 이후에도 많은 한인 동포의 금전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봉사가 계속되고 있다.

2016년도 민족학교의 활동을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연장자 아파트 2채를 건설 및 완공하여 67가구의 노령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제공하였다. 2016년 11월 미 연방 및 캘리포니아주 선거를 맞이하여 코리안 커뮤니티와 소수 민족의 정치력 강화를 위해 선거 안내 및 선거 참여 활동을 펼쳤다. 청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캘리포니아에 가장 큰 규모의 유권자 등록 활동에 참여하며 커뮤니티의 권익을 보호하는 진보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드림방송을 통해 이민자의 기본 권리 및 대응 방법 등의 정보와 최근 이민 이슈 등을 유튜브로 제작하여 이민자들의 권리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민족학교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캐나다 토론토와 호주 시드니 등지에 유사한 민족 교육과 문화 보급을 하는 교육기관으로의 토대가 되었으며, 1994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체 설립에 기여하였다.

• 임채완 외, 『재외 한인 사회단체 네트워크』(북코리아, 2008)
• 민족학교(http://kr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