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주도로 미주 한인 사회 및 한미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설립한 단체.

2004년 창립한 미주 한인재단[Korean American Foundation USA]은 2003년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를 승계한 비영리 단체이다. 매년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미주 한인재단은 미주 한인 100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다가오는 100년의 역사를 꿈꾸며 만들어졌다.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한국과 미국 주류 사회에 미주 한인의 기여와 공헌을 알리며 협력과 지원 관계를 이루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00년 이민 선조들의 개척과 희망, 대동단결 정신과 애국심을 원동력으로 새롭게 힘과 지혜를 모아 차세대 한인들에게 새로운 100년을 준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미주 한인재단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를 모태로 설립되었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는 2003년 6월 9일 장인환(張仁煥)·전명운(田明雲) 의사 흉상 제막식을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전국 총회에서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종결 이후 조직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다. 그 결과 조직을 해소하는 대신, 그 기능과 역할을 계속 발전시킬 승계 단체로 미주 한인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의하였다. 2004년 1월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첫 전국 회의를 필두로, 1월 30일 미주 한인재단-워싱턴 총회에서 미주 한인재단이 공식 출범하였다. 주요 활동 방향은 이민 100주년 이후 새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각종 사업을 수행할 것과 한미 양국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 협력과 우호를 증진시키며, 매년 미주 한인의 날을 주최하는 것 등으로 하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가 있으며 24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미주 한인 역사 편찬 사업으로 각 지역 한인사를 편찬하고, 대한제국 구 공사관과 중가주 리들리 한인장로교회 건물 매입을 추진하였다. 매년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미주 한인의 날은 2005년 미국 연방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제정 결의안이 통과되어 법제화된 기념일이다. 그 외에 새로운 100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재미 한인들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주 한인재단은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고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소개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역사관을 가지도록 교육하는 일”이 재단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밝히고 있다.

• 윤병욱, 『나라 밖에서 나라 찾았네』(박영사, 2006)
• 『미주 한인의 날[2006-2007]』(미주한인재단, 박영사, 2008)
• 이정수 외, 「뿌리 교육이 살아야 민족이 삽니다: 이민 200년을 준비하는 미주한인재단 신임 총회장 이정수」(『교포정책자료』174, 해외교포문제연구소, 2008)
• Korean American Foundation, 『Korean American Legacies-Challenges and Responses』(Shinhan Arts ＆ Design,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