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4년 미국 네바다주 리노시에서 결성한 재미 한인 단체.

리노 한인회는 1994년 미국 네바다주 리노시 지역에 거주하는 재미 한인들이 결성하였다. 재미 한인을 대상으로 법률 상담, 무료 진료를 하고, 교민 친목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이민 사회의 훌륭한 인재 발굴과 포상을 하는 한편, 재미 한인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다.

리노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동쪽 기슭, 그레이트베이슨의 서쪽 끝 1,400m의 고지에 있는 도시로 트러키강에 면하며 가까이에 스파크스가 있다. 리노는 한국의 북위 38도선과 같은 자리에 있어 사계절이 있다. 리노 지역은 천재지변이 없는 곳이며, 땅은 넓고 주정부의 자산이 많은 곳이다. 리노시에는 4,000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보통 카지노가 많은 곳이라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제조 산업이 많이 들어와 있는 지역이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회사와 한국의 제조업체 등 여러 회사가 터를 잡고 있으며, 테슬라와 관련한 서브업체 중 한국 업체가 있다. 그리고 애플사의 기술적인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300여 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드론을 생산하는 회사, 게임기를 생산하는 회사와 카지노 기계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있다.

리노 한인회는 이민 사회의 사회적 구심체의 필요성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불우이웃 돕기, 전교민 추석 대잔치, 순회 영사 업무 대리, 전 교민 골프 대회, 신년 노인 가정 방문, 한국전 참전 용사 행사. 장학생 선발, 전 교민 체육 대회, LA 총영사 간담회 등의 활동을 하였다.

2017년 6월 10일 한인 사회를 이끌어 갈 능력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복돋아 주자는 취지로 ‘2017년 장학금 수여식’이 리노 한인회 회장 김수철 주최로 열렸다. 장학금은 재외동포재단, LA 총영사관, 리노 한인장로교회, 리노 한인회 김영광 부회장, 서삼진 이사장, 조경백 이사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장학생 6명에게 각 500달러, 총 3,000달러가 전달됐다.

리노 한인회도 다른 한인회처럼 이민 사회의 구심체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이민 초기에 한인회는 이민 사회의 구성원의 소속감을 강화시켜서 거주 지역 사회에 적응시키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 「리노 한인회 주최 장학금 수여식, 한인 6명에게 전달」(『 코리아 데일리 타임스』, 2017. 6. 14)
• 리노 한인회(http://www.renokorean.org)
• 서면 인터뷰(리노 한인회 제9~10대 회장 김수철 회장, 2017. 4. 29, 2017. 5. 6)

• 리노 한인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