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설립된 대표적인 미주 한인 단체.

1909년 미주 최초로 수립된 대한인국민회를 계승한 한인 단체이며, 1962년 가주 한인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미주 지역 한인 단체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회원 수도 가장 많은 한인회이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의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인 공동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단체 및 기관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한인 공동체의 권익을 대표한다. 둘째, 한인 공동체는 물론이고 타민족 공동체와의 교류 및 이해를 증진하며 한인의 정치적, 사회적 지위와 이익에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의 한인들에게 한국 유산 계승을 도모하며 한인 공동체 내의 다른 단체·기관들의 각종 프로그램과 기금 모금 활동을 도와준다.

1909년 설립된 대한인국민회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설립된 한인회이다. 1962년 가주 한인센터라는 이름으로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등록하였고, 1968년에는 재미한인거류민회를 설립하였다. 1972년 남가주 한인회, 1982년 다시 로스앤젤레스 한인회로 개칭하였다.

한인의 민원 봉사·푸드 뱅크(Food Bank)·올림픽 경찰서 통역·무료 이민 상담 및 시민권 신청 대행·노동법 무료 상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뿌리 교육 및 애국심 고취 프로그램, 차세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다수 한인들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광역권[Greater Los Angeles Area]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 전체 한인회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로스앤젤레스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한인의 권익 옹호와 한인 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번영을 진작시키고, 한미 간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도모하여 온 대표적인 미주 지역 한인 단체라고 할 수 있다.

• 『미주 한인 이민 100년사: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서』(한미동포재단·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 2002)
• 김창범, 『미주 한인 이민 100년사』(코람데오, 2004)
• 임채완 외, 『재외 한인 단체의 형성과 현황』(집문당,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