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재미 한인 김동성이 설립한 비영리 의료 단체.

고려보건소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있으며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재미 한인을 포함한 인근 타인종 환자들에게 체류 자격에 상관없이, 비영주권자와 불법 체류자까지도 포함하여 진료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고려보건진료소는 각종 무료 검사·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 타운 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42년째 하고 있다. 한인 타운 저소득층이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었던 시기에 처음으로 설립되어 각종 무료 검사와 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매달 약 800명, 연간 약 1만 명의 저소득층 한인들을 진료와 치료하고 있으며,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제공하지 않는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전문 병원에서 진찰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 준다. 특히 고려보건진료소가 운영하는 무료 프로그램에는 유방암 검진[40세 이상 여성], 자궁암 검사[모든 연령대], 성병 검사[모든 연령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의 기타 내과 질환 진단 및 치료, 산부인과의 산전 간호가 포함되며 남녀 불임 수술 등도 무료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인이 80%이고 나머지 타인종이 20% 정도이며 하루에 40명 정도 방문하여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

1974년에 김동성 원장에 의해 설립되어 2016년까지 운영되다가, 김동성 원장이 은퇴하고 2017년 새로 부임한 이동준 원장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 인터뷰(고려보건소 원장 이동준, 201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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