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센터

원어 항목명 4·29 Center of KAC
영문 4·29 Center of KAC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 윌셔 블러바드 3540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97년
현 소재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 윌셔 블러바드 3540 #911
원어 항목명 4·29 Center of KAC
원어 주소 3540 Wilshire Blvd. #911, LOS ANGELES, CA 90010, USA
영문 주소 3540 Wilshire Blvd. #911, LOS ANGELES, CA 90010, USA
성격 분쟁 조정 센터
설립자 한미연합회
전화 213-383-4290|213-365-5999
정의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설립된 한미연합회의 분쟁 조정 센터.

개설

1992년 4월 29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폭동은 미주 한인 100년의 역사에서 최대의 사건 가운데 하나였다. 로드니 킹이라는 흑인이 백인 경찰들에게 무자비하게 구타당한 사건으로 촉발된 4·29 폭동은 엉뚱하게도 재미 한인 사회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약 2,300개의 한인 업소가 약탈당하거나 전소되어 재산 피해액이 4억 달러에 달할 정도였다. 4·29 사건은 재미 한인들에게 자신들의 권익은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젊은 활동가들이 모여 한인이 주류 사회에 참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의 활약이 컸다. 한미연합회는 폭동이 나자 보유하고 있던 젊은 인적 자원과 조직을 총동원하여 곧바로 한인들의 피해 사실을 미국의 언론, 지역의 정치인, 해당 정부 기관 등에 체계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주도하였다.

설립 목적

4·29 센터는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타인종 간의 이해관계를 증진하려는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되어 분쟁 조정 서비스 기관으로 활동하였다.

변천

한미연합회는 2006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었는데, 4·29 센터를 예하 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1998년 이후 LA카운티의 분쟁 조정 프로그램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2012년 3월부터 한미연합회4.29 분쟁조정 센터에서 재미 한인들의 분쟁 조정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해 온 것을 월요일~금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상시 개방제로 확대 운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4·29 센터는 LA카운티 및 오렌지카운티 내 재미 한인뿐만 아니라 다인종 시민들이 분쟁을 법정 다툼까지 가지 않고 사전 분쟁의 중재를 통해 인종 간의 갈등 완화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세입자-건물주를 비롯하여 환불 문제 및 잘못 청구된 요금 문제 등 거의 모든 분쟁에 대해 기본적인 조정 및 중재 역할을 맡고 있다.

현황

4·29 센터는 인종 사이의 화합, 교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활동을 살펴보면, 2월 17일에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인종 차별[“아시안은 안 돼.”라며 예약 거부]을 당한 다인 서가 4월 10일 한미연합회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기자 회견에서 앤디 유 4·29 중재 조정 센터장은 “(인종 문제 등으로) 문제가 있으면 (숨지 말고) 앞으로 나와 달라. 법률적 도움 등을 지원하겠다.”라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의의와 평가

4·29 센터는 2012년 기준으로 10여 년 간 1,000건 이상의 분쟁을 성공적으로 중재했다.

참고문헌
  • 『북미주 한인의 역사』(국사편찬위원회, 2007)
  • 최협, 『다민족 사회, 소수 민족, 코리안 아메리칸: 재미 한인 사회에 대한 사회 인류학적 접근』(전남대학교 출판부, 2011)
  • 「에어비앤비 인종 차별 피해자 다인 서씨 “참지 말고 적극 대항해야”」(『LA 중앙일보』, 2017. 4. 11)
  • 「‘인종 차별’ 적극 대응해야」(『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2017. 4. 12)
  • 「지구상에 남은 한 사람이라 해도 … 당신은 아시아인」(『미주 크리스천 신문』, 2017.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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