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미국 |
시대 | 현대/현대 |
미국 출생 재미 한인의 개인 소득, 가구 소득을 분석한 결과로서 경제적 상황.
재미 한인 가운데 미국 이민 1세는 언어 장벽 때문에 주로 자영업에 종사하며, 상당한 비율의 최근 이민자는 재미 한인 소유 점포에서 고용인으로 일하고 있다. 이민 1세 한인의 이와 같은 민족 경제 현상은 미국 사회 동화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 출생의 재미 한인 2세는 주류 경제로 바뀌었다. 이들은 자영업 참여율이 지극히 저조하여 미국 출생의 다른 아시아계와 별 차이가 없고 미국 출생 백인보다 낮다. 또한 이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언어 장벽이 없어서 주류 사회 경제에 진출하였다. 이것은 미국 유대인과도 비교가 된다. 미국 유대인은 3세대나 4세대에 가도 자영업 비율이 다른 백인 민족보다 훨씬 높은 데 비하여 재미 한인은 1세대에서만 자영업을 하고 2세대부터는 거의 전부가 주류 경제로 나가는 현상이 강하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자녀들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면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반면 재미 한인 1세 부모들은 유교적인 사고 방식 때문에 자녀들에게 경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의 전문직으로 나가도록 강요한다. 재미 한인 2세 또한 재미 한인 1세가 식품점, 청과상, 세탁업 등 낮은 지위의 노동 집약적 사업에 종사한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사업을 물려받고 싶지 않아 한다.
예를 들면, 북미 서부 지역의 애리조나, 알래스카, 네바다 등 여러 주를 중심으로 한 재미 한인 2세의 전문직 종사자 비율은 미국 출생 백인보다 거의 두 배로 높다.